에덴요양병원, 중앙대병원 등과 협력병원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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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명 통신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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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12.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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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자원 효율적 활용 등으로 환우 치료향상에 도움 기대
에덴요양병원(병원장 박종기)은 지난 10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순천향병원, 중앙대병원, 명지병원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과 협약을 맺어 이들 병원과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적극 연계할 수 있게 됐다.
에덴요양병원과 이들 병원은 이를 통해 진료 및 정보교류,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입원환자들의 치료향상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식이요법과 웃음치료 등 특성화 운영을 통해 생활치료전문병원으로 명성을 다져가고 있는 에덴요양병원은 병상가동률 105%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 발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환자수요의 증가로 100병상을 증축하고 있다.
에덴요양병원은 이와 함께 최근 KBS 9시뉴스에 보도되어 화제를 모았던 자연의학 미즐토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 개원부터 지금까지 현대의학과 자연의학을 병행하고 있는 에덴요양병원은 미즐토 주사를 통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내시경을 통해 채내 종양에 직접 미즐토를 주사하는 치료도 시행할 예정이다.
성악가 최승원 씨 에덴병원에서 희망 콘서트 열어
한편, 현재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최승원 씨가 지난 9일 에덴요양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한 ‘희망 콘서트’를 열었다.
병원 임직원과 환자, 인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공연에서 최승원 씨는 소아마비의 장애를 딛고 세계 정상급 성악가로 성장하기까지 자신이 살아온 인생역정을 잔잔한 감동과 함께 전했다.
최 씨는 “소아마비로 전혀 움직이지 못해 엎드려 보는 것이 소원이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데다 가정환경도 좋지 않아 한때 자살을 기도하기까지 비관적 인생을 살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강한 정신력으로 이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환우들도 용기를 갖고 노력하다보면 건강이 회복될 것”이라고 투병의지를 북돋웠다.
지난 1993년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한국 남성 성악가로는 처음으로 대상을 차지한 최승원 씨는 이후 2001년 ‘올해를 빛낸 음악가’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여러 무대에서 “승리의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발돋움했다.
고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 초청연주를 비롯, 인도네시아 대통령 초청연주, 모나코, 벨기에, 말레이시아 국왕 초청연주 등 세계 곳곳에서 희망과 승리의 메시지를 멜로디에 담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초청연주를 갖기도 했다.
유빌루스 음악봉사단의 작은 음악회도
이와는 별도로 지난 13일에는 유빌루스 음악봉사단이 마련한 ‘작은 음악회’가 열려 세밑을 병상에서 보내고 있는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환희’라는 의미의 유빌루스 음악봉사단은 음악학원 강사 등 우리 주변 평범한 이웃들이 만든 동호회로 바이올린, 플루트, 키보드 등 3인조로 구성된 팀. 단원들은 이날 5개 병동별로 순회하며 다양한 공연을 펼쳐 환우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한때를 선사했다.
단원 최자원 씨는 “우리가 한 일은 너무나 작은 데 이 공연을 통해 환우들이 이렇게 힘과 용기를 얻을지 몰랐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처럼 찾아가는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역교회 성도들에 건강을 선사하는 1일 건강워크숍
에덴요양병원에서는 매달 서울.경기지역의 교회들을 방문해 1일 건강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교회방문에서는 치료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성도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중풍을 이긴 홍정의 선생의 색소폰 연주와 암으로 투병하다 죽음의 문턱에서 회복된 환자들의 생생한 간증이 전해진다.
또 안식일 오후에는 체지방 검사기를 통해 교인들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천연치료 건강강의도 들을 수 있다. 원하는 교회는 에덴요양병원 홍보대외협력실(031-590-7637)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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