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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치료 요람’ 여수요양병원 개원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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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6.12.1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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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천연치료전문기관으로 각종 특화 의료서비스 제공
세계 첫 천연치료전문병원으로 문을 연 여수요양병원이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사진기자 김범태
질병의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환자들을 자연과 일치된 생활로 돌아가게 하여 치료와 회복으로 인도하고 있는 여수요양병원(병원장 정상인)이 개원 열 돌을 맞이했다.

여수요양병원은 지난 16일 안식일 병원 강당에서 임직원과 환자, 인근 지역교회 성도와 운영위원 등 20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기념예배를 열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여수요양병원은 지난 1996년 여천건강의원으로 문을 연 뒤, 이듬해 전북 장수군에 있던 덕유산 뉴스타트연수원과 장수 뉴스타트건강의원의 합병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조원웅 목사가 초대 원장으로 부임한 이후 양일권 목사와 임기동 목사에 이어 정상인 목사가 4대 병원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세계 첫 천연치료전문병원으로 설립된 여수요양병원은 운동치료, 물리치료, 통증치료, 음악치료, 마사지 등 특성화된 각종 대체의학요법을 토대로 새로운 의료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모든 직원들이 4개조로 나뉘어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영혼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봉사하고 있다. 올 한해 400여명의 입원환자를 비롯해 지금까지 연인원 1만여 명의 환자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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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예배에서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시편 112편 말씀을 인용하며 “이 병원은 영리목적으로 세워진 일반 병원과는 설립의도가 전혀 다르다”고 전제하며 “지역사회의 필요에 응하기 위해 설립된 이 병원의 중심에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홍 연합회장은 “이 병원의 진정한 설립자이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끊임없이 발전하며, 환자들에게 하늘의 진리를 심어주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재수 호남합회장은 축사에서 “이곳은 어떤 의료기관도 시도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치료하는 특별한 병원”이라며 “기도와 천연치료를 통해 많은 환자들을 소생시키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최상의 치료임을 입증하는 최고의 병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상인 병원장은 이 자리에서 ▲확실한 천연치료의 정립 및 발전 ▲뉴스타트 박물관 및 교육관 건립 ▲황토집, 숯집, 나무집 등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특별 무공해실 운영 ▲무료 환자유치 및 노인전문병원 추가운영 등 ‘미래 10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이와 관련 “뉴스타트 선교는 일정부분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필요로 한다”며 “의료, 전산, 홍보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뿐 아니라, 목회자 가운데 뉴스타트 강의를 할 수 있는 동료가 절실히 요청된다”면서 재능 있는 목회 동역자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기념예배에 앞서서는 직원과 환자들이 직접 준비한 기악연주와 연극 등 색다른 순서가 마련되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여수요양병원에는 현재 30여명의 직원들이 사랑과 기쁨을 나누며 환자들에게 치유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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