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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 교수 ‘히브리 사상’ 문광부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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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7.07.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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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명사 보고로서의 히브리 사상 밀도 있게 조명
문화관광부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된 ‘히브리 사상’의 표지. 이 책은 인류문명사 보고로서의 히브리 사상을 조명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삼육대 이종근 교수(신학과)가 펴낸 ‘히브리 사상(Hebrew Thought, 삼육대출판부)’이 문화관광부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지난 2003년에도 ‘메소포타미아 법사상’이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와 대한출판문화협회 추천도서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05년 출간한 ‘히브리 법사상’이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에 뽑힌 바 있어 이 분야 지식인으로서의 권위를 다시한번 인정받게 됐다.

히브리 신명(神名)과 신앙고백 그리고 히브리 신학주제들을 중심으로 엮은 이 책은 인류문명사 보고로서의 히브리 사상을 폭넓게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히브리 사상을 삶의 앞길을 비추는 지혜와 신앙의 등불로서 고난에 처한 모든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지극한 관심과 사랑의 표현으로 해석한다. 그런 의미에서 히브리 사상은 독자들에게 모든 삶의 정황에서 계속되는 문제들에 대한 열린 대안(Open alternative)으로서의 항구적 의미와 함께 어둠을 밝히는 희망의 서광으로 접근된다.

이종근 교수는 “고대 세계의 패권 문명권들인 메소포타미아, 고대 이집트 그리고 유럽세의 격전지에서 발전했던 히브리 사상은 고대 이스라엘 종교와 정신의 요체”라고 설명한다.

현 서구 문명의 근간으로 성경의 신약과 기독교는 히브리 사상의 뿌리에서 결실을 맺은 열매이며, 히브리 사상은 고대 근동의 십자로인 팔레스타인에서 파란만장한 역사의 질곡을 겪은 고대 이스라엘의 문화적 배경에서 기인되었다는 것이다.

히브리 사상의 체계와 성서적 개관, 지정학적 배경을 비롯해 우주관, 세계관, 인간관, 시간관, 법과 정의, 연대성과 공시성 등 히브리 신학의 다양한 주제들도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히브리 사상의 특징 중 하나인 ‘다양성의 연합’을 통해 서로 모순되거나 상반되는 개념조차도 충분히 조화되고, 상호보완적으로 통합될 수 있다는 공존과 균형의 신앙원칙을 강조함으로써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문화관광부 우수 학술도서 선정은 우수학술 출판활동을 고취하고, 출판산업을 지식문화산업의 핵심기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철학, 종교, 과학, 예술, 역사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이뤄진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출품작이 21%나 증가된 총 3,731종의 도서가 접수되었으며, 이 가운데 473종의 우수도서가 가려졌다. 이 교수의 ‘히브리 사상’은 강돈구 박사의 ‘근대 한국 종교문화의 재구성’ 등과 함께 종교부문 15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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