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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작은 천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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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7.08.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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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회에서 만난 재림지기들의 말... 말... 말...
올 여름에도 장막터에 모여 성경을 연구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의 재림의 약속을 되새겼다. 사진은 동중한 어린이야영회에 참가한 재림지기들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지기: 명사 뒤에 붙어 '그것을 지키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순우리말.  

재림을 사모하며, 그 말씀의 등불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재림지기’라 부른다.

때론 장대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때론 따갑게 내리쬐는 뙤약볕에도 성도들은 어김없이 올 여름에도 장막터에 모여 성경을 연구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의 재림의 약속을 되새겼다.

재림마을 뉴스센터는 전국 5개 합회 야영장에서 만난 ‘재림지기’들의 목소리를 담아봤다.

▲동중한합회 어린이야영회에서 만난 사람들
박연식 집사(횡성교회 어린이부장)
- 실로 오랜만에 어린이야영회에 오게 됐다. 우선 예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고 지도하면서 내 자신이 한층 젊어지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 흐뭇하다.

예수님의 생애를 담은 벽화를 그리면서 이런 계기를 통해 아직 그리스도를 모르는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존재를 알게 되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나이 들기 전에 계속 참가하고 싶다.

최은정 양(서울 이문동교회 어린이)
- 교회 바로 밑에 살다 얼마 전 대림동으로 이사를 했다. 1시간30분씩 걸리지만 매주 안식일 오후 언니와 함께 교회에 참석하고 있다. 비록 부모님은 신앙을 하지 않으시지만, 언니와 나는 교회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다.

야영회는 처음 참가해 본다. 평소 해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직접 체험해 보니 재미있고 좋다. 특히 목사님의 성경말씀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나중에 커서 집사님들처럼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

장건희 군(강릉중앙교회 어린이)  
- 목사님과 고모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다. 야영회는 처음이기 때문에 어떤 모임일까 궁금했는데 직접 참가해보니 재미있고 좋다. 그 중에서도 ‘미꾸라지 잡기’가 제일 재미있었다. 여러 가지 부스활동에 참여하면서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또 많은 어른들이 우리 어린이들을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교회와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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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합회 패스파인더캠프에서 만난 사람들
최민호 목사와 박운섭 군(사할린중앙교회 선교사와 청년)
- 그동안 한국교회에서 파송된 봉사대원들을 통해 많이 배웠는데, 이번에는 야영회를 통해 직접 느끼고 체험해보자는 마음에서 12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이런 규모와 형태의 야영회는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이곳이 ‘작은 천국’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도 내년에는 야영회를 직접 기획해서 해 볼 마음이다. 사할린의 일반 학생들을 위한 전도회를 이런 방식으로 해보고 싶다. 이를 통해 청년과 학생선교의 활성화를 이끌어보겠다는 각오다. 이번 야영회는 무엇보다 3명의 친구들이 침례를 받게 되어 더욱 뜻 깊다.

조수진 양(서울 상계동교회 학생)
- 예년에 비해 자유시간이 많아 좋다. 솔직히 그간의 야영회나 수련회에서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명령이나 권위적이 아닌, 자연 속에서 마음껏 활동하고 찬양하며 자신의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도하시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텐트를 치고 생활하는 게 불편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도 익숙해졌는지 재미있다. 직접 나무목걸이를 만드는 부스활동에 참여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

이수현 집사(부천역곡교회 패스파인더 지도교사)
- 패스파인더 지도교사 수련회가 동시에 열려 참 유익했다. ‘패스파인더 클럽 교사 매뉴얼’을 기초로 각종 기능과 이론 등 개척대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할 수 있었다. 패스파인더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그동안 어린이 사업을 꾸준히 해 오면서 가졌던 ‘아이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도할 것인가’에 대해 많이 깨닫고 학습하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지역교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보면서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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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합회 청소년야영회 및 청년캠프에서 만난 사람들
김누가 군(부산 기장유리바다교회 학생)
- 우리 교회는 학생이 거의 없는데, 이곳에 와서 다른 교회의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우리가 ‘신앙공동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교류를 많이 나누면서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지도하시는 선생님들도 편하게 해 주어 어른들과 친밀감도 많이 생겼다. 무엇보다 말씀을 듣고 하나라도 더 깨닫고, 마음에 얻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교회에 학생이 많지 않으니까 앞으로 교회에 돌아가면 친구들을 많이 전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허인승 양(대구중동교회 청년)
- 답답한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말씀의 충전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소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 선택강의가 가장 좋았다. 실생활에 포괄적으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주님과 기도로 대화하며, 그간의 고민들을 내려놓을 수 있길 바란다.

‘신앙을 하면 행복해야 하는데, 왜 고난이 뒤따를까’ 하는 정신적 갈등이 많았는데, 말씀 안에서 해답을 찾고 그간 신앙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었거나, 그르게 생각했던 것들이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 내 마음에 주님의 형상이 새겨지길 기도한다.  

권한솔 군(부산중앙교회 학생)
- 그동안 학교나 교회, 가정에서는 쉽게 해 볼 수 없었던 것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 친구와 함께 짝을 이뤄 실습했던 응급처치법이 재미있었다.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는 나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집으로 돌아가면 여기에서 배우고 나눈 경험들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보면서 이전보다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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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합회 패스파인더/학생 연합야영회에서 만난 사람들
민다희 양과 고현정 양(대소교회 어린이)
- 평소 교회에 다니는 않던 오빠들도 이번에 같이 왔는데, 오빠들이 목사님의 재미있는 말씀을 듣고 앞으로도 계속 교회에 나왔으면 좋겠다. 교회에 오면 친구들도 많고, 이렇게 재미있는 시간들도 많이 나눌 수 있으니까.

야영회에서는 물놀이가 제일 재미있었다. 조개껍질도 줍고, 모래성도 쌓으면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다. 어젯밤 예수님께 내년에는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

정은별 양(대전 도마동교회 학생)
-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의 공연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노래를 잘해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있다는 게 부러웠다. 단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진정으로 하나님께 경배 드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골든엔젤스 단원들이 자신이 가진 달란트로 여러 사람들에게 전도하듯, 나도 교회로 돌아가면 내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전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의 미래를 인도하실 것이라 믿는다.  

자가나 양(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 / 몽골)
- 골든엔젤스 활동을 시작한 후 야영회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우리와 비슷한 또래의 젊은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사랑을 받으니 감사하고 좋다. 사람들이 우리의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그들의 눈물과 미소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청년들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늘 기도하며 특별한 사명과 목표의식을 갖고 살아가길 원한다. 재림청년의 사명과 비전이 살아 숨 쉬는 한국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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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합회 개척대야영회에서 만난 사람들
윤지혜, 장혜린, 박한솔, 고은빈 양(러브키즈 찬양선교단)
- 우리 팀은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강습회 등 여러 행사에 참가했는데,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사귈 수 있어 좋다. 이번 야영회에서 싱어롱 순서를 맡았다. 이를 위해 2주 동안 연습했다.

우리는 율동하고 노래할 때가 제일 기분이 좋고, 신난다. 찬양으로 봉사할 수 있어 늘 감사하다. 우리의 사역을 통해 야영회에 참가한 많은 친구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렇게 되리라 확신한다.  

김준영 군(광주 무등교회 어린이)
- ‘이번 야영회에서는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했다. 특히 섬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에 기대가 컸다. 이전에도 많이 와 봤지만, 다른 때보다 프로그램이 풍성해서 좋다. 특히 레크리에이션과 해양활동이 재미있었다.

여기에서 예수님께 기도하면서 한 약속들을 잊지 않고 실천하면서 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학생야영회를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더 기대된다.

최연오 집사(나주 영산교회 인솔교사)
- 안식일 오후분교에 출석하는 구도자 자녀들을 데리고 함께 참가했다. 아이들이 각종 순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이 행복해 지는 것 같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저들이 앞으로 교회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곧 예수님을 받아들일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하나님의 섭리와 도우심으로 그 부모님까지 같이 교회에 다니게 되었으면 좋겠다. 믿음으로 풀어가려 노력한다면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 참가한 어린이들이 말씀을 통해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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