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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해피플래너’ 당진 건강가정지원센터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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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7.08.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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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상담, 여가문화 개발 등 상설 프로그램 시행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 오는 2009년까지 운영하게 될 당진군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난 8일 문을 열었다. 사진기자 김범태
충청합회(합회장 염시열)가 지난 5월 당진군으로부터 수탁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장숙)가 이달 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연합회 재무부장 손기원 목사와 충청합회장 염시열 목사, 민종기 당진군수, 김낙성 국회의원 등 교단 관계자와 각 기관단체장 및 봉사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테이프 커팅, 현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충청합회장 염시열 목사는 환영사에서 “가족구성원간의 갈등, 급증하는 이혼문제 등 가정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소외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에 더욱 힘을 싣겠다”고 약속했다.

연합회 재무부장 손기원 목사는 축사에서 “가정문제 예방과 상담, 치료 및 건강가정 유지를 위한 다양한 가족지원서비스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장숙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혼, 저출산 등의 가정문제가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도 가정의 건강을 돌보며 가족간 기능을 강화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지적하면서 “본 센터가 당진군의 건강가정지원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민종기 군수는 격려사에서 “당진군이 갈망하던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출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하며 “이 기관이 모범적으로 잘 운영되어 군민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이를 계기로 행복한 당진,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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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접근이 편리하도록 당진군 종합버스터미널 1층에 자리 잡은 지원센터는 총 2억1,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175.8제곱미터(50여 평) 규모로 상담실, 사무실, 교육관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건강가정상담사업 ▲건강가정문화사업 ▲건강가정교육사업 ▲건강가정지원사업 ▲아이돌보미사업 등 가정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업무를 진행하게 되며, 가족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각종 정보와 자료를 개발,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혼전.후 위기가정 상담, 가족봉사 및 여가문화 개발, 예비부부 및 찾아가는 부모교육, 국제결혼다문화가정 상담지원 및 무료 이.미용서비스, 저소득가정 행복도우미 활동 등 25가지 상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여성가족부에서 지원금을 받아 운영하는 정부비영리운영단체인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전국적으로도 초기단계사업이며, 충청합회와 당진지구는 충남에서 2번째 사업시행자로 선정되었다.

민간 위탁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은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이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충청합회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수탁운영을 위한 계약 체결 이후 그간 사무실 리모델링 및 자원봉사자 모집 등 본격 운영에 따른 제반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News_3447_file3_v.png“전문 지원서비스로 행복설계사 역할 다하겠다”... 김장숙 초대 센터장

김장숙 센터장은 개소에 즈음해 ‘전문성’ ‘가족중심실천’ ‘가족행복실현’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형성’ 등을 운영원칙으로 세워 “이 지역주민들의 가정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명의 직원들과 함께 당진에 상주하며 초기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 센터장은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관이 모든 가정의 행복설계사로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도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가정은 개인 행복의 근원이자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단위로 이제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가정의 심리적, 정신적 건강을 돌봐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으며, 가족의 소중함과 가정의 기능강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가정문제의 중요성을 짚었다.

그녀는 이어 “그러나 급속한 사회변화 속에 우리의 가정은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가정의 기능 약화로 이혼증가, 저출산, 노인문제 등 많은 가족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 가운데 우리 기관은 당진군에 거주하는 모든 가정의 건강성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새로운 가족문화를 창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며 배경을 설명하고 “모든 직원과 봉사자들은 건강한 가정의 도우미로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근래 들어 우리 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많은 가정문제의 예방과 해결을 위한 교육, 상담, 지원사업 등 가족에 대한 각종 통합서비스가 당진군과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며 “본 센터는 모든 가정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운영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 센터장은 30여년간 한국삼육고등학교를 비롯한 삼육학교에서 교사로 봉사했으며, 연합회 희망의소리 전화상담실과 희망가정폭력상담소장을 역임한 후 당진군 건강가정지원센터 초대 책임자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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