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만나는 음악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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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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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9.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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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나 30주년 기념콘서트 ... 무지개 오케스트라 정기공연
아침저녁으로 살랑이며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은 가을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음을 실감나게 한다.
거리에서는 긴소매 옷을 입고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고, 라디오에서는 벌써부터 가을노래가 한창이다. 평야에는 수확기를 앞둔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밭과 과수원에는 고추며 콩이며 사과며 농작물들이 야무지게 여물고 있다.
이러한 때, 싱그러움을 더해가는 계절의 향기만큼이나 아름다운 음악공연이 마련되고 있어 음악 애호가는 물론, 성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호산나 노래선교단의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와 무지개 오케스트라 정기공연이 바로 그것이다.
호산나 노래선교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
한국 재림교회 찬양사역의 기초를 놓은 호산나 노래선교단(단장 김만기)이 올해로 창단 서른 돌을 맞이하고, 오는 15일(토) 저녁7시30분 한국삼육중.고등학교 강당에서 기념음악회를 연다.
복음성가 창작, 음반 발표, 공연, 교회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호산나 노래선교단은 이번 공연에서 8집 음반 이후 뜸했던 신곡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태산을 옮기시는 주님’ ‘영광의 그날이 오면’ ‘부활의 주’ 등 그간 성도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주었던 주옥같은 명곡들도 만날 수 있다.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인 이날 공연은 지난 30년을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그분을 향한 찬양의 제단의 쌓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호산나의 찬양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하늘을 향해 계속될 것이라는 약속과 다짐도 녹아있다.
이날 공연은 지난 세월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오늘의 호산나 노래선교단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으로 응원해 준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에서 무료로 마련되었다.
호산나 노래선교단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기념음반을 함께 출시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9집 음반은 2CD 형태로 제작된다. 한 장에는 새로운 곡들이 담기고, 다른 한 장에는 1집부터 8집까지의 노래 중 성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선별해 구성했다.
음악회를 앞둔 호산나 단원들은 “이 가을에 저 벌판의 미물조차도 주님의 사랑하심과 보호하심을 노래하는데, 구원을 알고 인류를 살리신 분을 아는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벅찬 마음으로 찬양하려 한다”며 “열린 마음으로 이 찬양의 경배에 동참해 달라”고 독자들을 초청했다.
지역아동센터 후원을 위한 무지개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공연
한국연합회 어린이부 소속 무지개 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장완섭)는 오는 16일(일) 저녁 7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아동센터 후원을 위한 제2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단장 박래구 목사가 진행자로 직접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에서는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메들리 등 성곡과 ‘마탄의 사수’ 서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선보인다.
또 무지개 주니어 단원들이 준비한 lgnaz pleyel 작곡의 ‘Violin duet Op.8 No.1’과 John Kander 작곡의 ‘Theme From New York, New York’ 등 현악 중주가 연주되며, 무지개 청소년실내악단은 비발디의 ‘사계’를 무대에 올린다.
은로초등학교 6학년 이난주 양과 경기 바로크쳄버에서 활동 중인 장형식 군이 각각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No.3 G Major K.216번과 랄로가 작곡한 스페인 교향곡 Op.21번을 바이올린 협연한다.
지난 1993년 9월 ‘무지개 소년소년오케스트라’로 창단된 무지개 오케스트라는 그간 미8군 지역사령부 초청연주회, 자선음악회, 멤버십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오며, 재림교회 대표적인 청소년 음악단체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단장 박래구 목사는 “서로 다른 일곱 가지 색이 모여 가장 아름다운 무지개를 이루듯, 이번 공연을 통해 무지개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게 되기 바란다”며 성도들을 초대했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02-3299-5247번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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