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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한인교회의 어느 특별한 전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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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7.09.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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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 주제로 찬양콘서트 형식의 집회 열어
뉴질랜드한인교회는 ‘세상을 제대로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한인을 향한 특별한 복음전도 잔치를 열었다. 사진기자 뉴질랜드한인교회 제공
뉴질랜드한인교회는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세상을 제대로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한인을 향한 복음전도 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선교에 힘쓰고 있는 뉴질랜드한인교회의 의지를 보여준 첫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 깊다.

전도회를 통해 여러 명의 새로운 구도자들을 얻었으며,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성경을 공부해 온 4명의 학생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침례를 받았다.

이번 전도회를 위해 매일 저녁 리멤버 사중창단이 은혜로운 아카펠라를 선물하는 등 집회는 콘서트 형식으로 특별하게 꾸며졌다. 리멤버 사중창단은 이 기간 동안 야외공연과 전도지 분급을 돕는 등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했다.

초청강사로 단에 오른 제영갑 목사는 ‘TV 만화 심슨이 뜨는 진짜 이유’ ‘다윈이 종의 기원을 쓰게 된 진짜 이유’ 등 흥미로운 제목으로 참석한 학생과 청년들에게 영원한 복음을 증거했다.  

전도회 마지막 날 저녁에는 뉴질랜드한인교회와 현지 폰손비교회가 연합으로 특별찬양음악회를 열었다. 이 음악회는 뉴질랜드에 사는 여러 부족과 민족이 찬양으로 하나님 안에서 연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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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인 중창단이 외국인교회의 초청을 받아 이같은 행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음악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이민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참석자들은 “이 행사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민족은 하나라는 사실과 선교를 위하여 서로 협력할 때 어떠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며 된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전도회를 위해 45명 남짓한 한인교회 성도들은 약 2개월 전부터 연합예배를 통하여 뉴질랜드 곳곳에서 신앙하고 있는 교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었으며, 집회 한 달을 앞두고는 모든 교인들이 하루 한 끼의 식사를 금식하면서 기도로 연합했다.

또한 집회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특별 금식 기도부대’에는 장년과 학생 등 10여명의 교인들이 지원하여 하루씩 금식하면서 선교를 위한 영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뉴질랜드한인교회는 따뜻한 사랑을 가진 장년들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어우러져 세천사의 기별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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