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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빛 서정 물들이는 가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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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7.09.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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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운 교수 개인전 ... 권기선 집사 서예 회고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더해줄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사진은 삼육대 미술디자인학부 김성운 교수의 작품 ‘가을가족’. 사진기자 김범태
삼육대 김성운 교수 ‘고향회귀의 노래 II’
삼육대 미술디자인학부 김성운 교수가 여섯 번째 개인전을 연다.

‘고향회귀의 노래 II’라는 주제로 오는 26(수)일부터 10월 2(화)까지 서울 인사동 단성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특히 추석 연휴와 맞물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을가족’ 등 26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개인전은 6년 전 ‘고향회귀의 노래전’보다 한결 진화된 조형어법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작가는 느낌과 동일한 질박한 질감의 아크릴 물감으로 고향이야기를 잔잔하게 재현하고 있다.

평단은 그런 김 교수의 작품세계에 대해 “토속적인 색감과 이야기 소재들은 과거로의 몰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고 전한다. 미술평론가 김윤섭 교수(동국대 사회교육원)는 “정겨운 황소의 울음소리를 눈으로 보는 듯 시각화하거나, 몽환적인 기억 속에 잠자던 어린 시절을 공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 김성운 작품의 남다른 묘미”라고 평가한다.

유망한 시각디자이너로 각광받던 30대 중반 ‘포도막염’으로 실명 위기에 처했던 김 교수는 이후 삶에 대한 굳은 의지로 병을 이겨 냈으며, 지난해에는 도종환 시인과 함께 시화전을 열어 총 130여점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는 등 붓 끝으로 사랑을 전하는 희망의 전도사로 거듭났다.

2001년도 작품을 포스터로 제작한 작품 ‘Korea Games' 등 9점이 세계 최대 권위의 미의회도서관에 영구 소장되기도 했으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 단체에 CI제작 무료지원, 시골병원과 요양원 그리고 교회에서 음악봉사도 하고 있다.

한편, 작품은 9월 26일(수)부터 전시되지만 26일이 추석연휴라 오픈식은 27일(목) 오후 5시에 갖는다. 문의: 02)3399-1830, 017-260-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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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가 필체 주인공 권기선 집사 첫 전시회 열려
한국 재림교인들에게는 친숙한 서예필체가 몇 가지 있다. 매일 만날 수 있는 찬미가와 교회지남 그리고 매주 배달되는 재림신문의 제호가 그것들이다.

이 가운데 독특한 가죽표지 냄새와 어우러져 마치 어머니의 품속처럼 마음을 푸근하게 해 주는 찬미가와 매일의 영적 양식을 접하게 되는 교회지남의 필체는 유독 정겹다.

그 주인공인 인하 권기선 집사의 작품들이 대중 앞에 선보였다. 작가의 40년 서예인생에 있어 처음이다. 권 집사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회고전에는 작가가 평소 좋아하는 성경말씀인 시편 23편과 고린도전서 13장, 요한복음 3장16절 등 성경구절 13편과 채근담 등 30편의 작품이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간접적으로 증거했다.

권 집사는 “반세기에 걸친 필묵과의 친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든든한 안식처로 기쁨과 위안을 주는 스승이었다”며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굳건한 신념, 애착과 능력을 부어주신 하나님 앞에 무궁한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람객들은 “여성의 글씨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한 글자 한 글자에서 강한 필력이 느껴진다”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 자간에 그대로 스며있는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1927년 서울에서 출생한 권 집사는 지난 1963년 제2회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서예공보전 장려상 수상을 계기로 팔순을 넘기는 지금까지 서예인의 한 사람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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