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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교사역 전담할 ACT 전임 목회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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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7.09.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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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식 교수, 캠퍼스 선교 활성화 방안 제시하며 주장
캠퍼스 선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생 선교사역을 전담할 ACT 전임 목회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ACT 회원들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캠퍼스 선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생 선교사역을 전담할 ACT 전임 목회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또 사무적 기능을 담당하는 간사와 실제로 캠퍼스에서 활동하는 간사들이 조화를 이루는 등 간사제도의 유동성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5일 삼육간호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ACT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홈커밍데이’에서 변윤식 교수(인천대학교 공과대학장)는 기조강연을 통해 앞으로 ACT가 풀어 나가야 할 해결과제를 제시했다.

변 교수는 ‘ACT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이날 강연에서 “다원화되고 전문화된 사회에서 ACT는 미래를 위해 전략적 사고를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면서 미래전략 창출과 공동체 사상 구현을 위한 연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짧으면 몇 달, 길게는 4~5년에 그치는 목사들의 활동으로는 지속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ACT 전담 목회자의 파송 필요성을 역설하고 “전국의 여러 ACT와 청소년 전담 부서를 묶어 팀으로 이동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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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교수는 ‘ACT클럽의 사단법인화’ ‘각 대학 동아리 등록’ ‘ACT 졸업생들의 ACT 클럽 적극 흡수’ ‘연합회 청소년부와의 관계 정립’ 등 9개 항목의 과제를 들며 “앞으로 청소년 선교방향 뿐 아니라 포괄적 기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삼육대 교양교직과 송창호 교수는 “효과적 대학선교를 위해서는 교단과 ACT교회, ACT Club 등 관계 기관이 일관된 구조로 단일화하고 적절한 임무를 분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캠퍼스 선교와 교회와의 관계’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송 교수는 “현재의 구조적인 복잡성을 단순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그 대안으로 '교단중심 모델' 'ACT Club 중심모델' 'ACT 교회 중심모델' '지역교회 중심모델'을 제시했다.

송 교수는 “효과적인 대학선교를 위해 합회와 연합회는 인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지역교회가 대학선교의 주체가 되어 좀 더 적극적으로 대학선교에 임하고, ACT Club으로 대표되는 졸업생들의 풍부한 경험들이 더해지면 매우 바람직한 대학선교의 열매들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삼육대 교목실 정근태 목사는 ‘해외선교를 통한 대학생의 신앙성장과 사명수행’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해외선교가 개인과 교회의 신앙 성장에 미치는 영향과 기독대학생의 사명 수행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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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목사는 근래 불거진 샘물교회 봉사단의 아프간 억류사태에 비추어 “사회에서 제기되는 여러 회의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해외선교는 매우 중요하며, 국내 선교 활동과는 다른 의미의 유익들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해외선교는 그리스도인 대학생들의 신앙 성장과 사명 수행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 문제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 문제들을 보완하고 경험 있는 지도자의 지도를 받아 안전한 곳에서 행해지는 해외단기선교는 매우 유익한 활동”이라고 정리했다.  

고려대 생명자원연구소 이정호 박사는 ‘ACT인은 사회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라는 주제로 전한 연구결과에서 “ACT인은 한국 재림교회의 독자적 공동체꾸리기의 단점을 극복, 초월한 그 너머까지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성숙한 변화와 방향성 모색을 주문했다.

이 박사는 “ACT인을 포함한 재림신앙공동체는 기독교인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사회적 신뢰회복과 통찰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다양한 사회현상에 참여할 것으로 요구했다.

이 박사는 “ACT는 역사의 능동적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행동하는 지성인”이라며 “ACT인은 자신의 몸과 마음, 영혼에서부터 세상 만물에 이르는 다층적 연결성을 보이는 사회의 구성원이고, 그러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며 믿음과 소망,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고 전했다.

News_3493_file4_v.png한동대 국제지역연구소장 마민호 교수(국제어문학부)는 ‘한동대학교의 선교적 비전과 실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한동대학의 선교사명과 실제 선교활동 현황 그리고 향후 선교과제 등을 소개했다.

마 교수는 “우리 대학은 1995년 '하나님의 대학(God's University)'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자(why not change the world?)'는 모토로 개교했다”며 “우리 학교가 한국의 세계선교 임무 수행에서 차지하는 역할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마 교수는 “한동대의 영적 그룹은 '헌신자 그룹' '성장 그룹' '불신자 그룹' 등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앙 및 선교훈련 프로그램과 정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ACT(Adventist Collegians with Tidings)는 지난 1967년 서울지역 대학생들이 주축으로 결성한 SDA 대학생회로 시작되었으며, 1980년대 SDA 대학생선교회를 거쳐 현재의 전국적 조직으로 발전했다.

그간 캠퍼스 선교활동과 ACT교회 설립운영, 나아가 세계선교비전의 일환으로 단기선교를 추진해 왔으며, 동문선배들의 모임인 ACT Club을 통해 재정적, 정신적 후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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