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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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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1.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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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 자원봉사자대회 개최 ...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체험을 우수사례로 전파해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자원봉사활동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겸해 열렸다.
한국연합회 보건복지부와 아드라 코리아, 국제절제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5개 합회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SDA여성협회, 노인협회 등 자원봉사단체 회원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자원봉사활동 체험수기 공모전에서는 자비로 야학을 운영하며 농촌도시의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복지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상주희망학교 임철수 교장이 삼육재단 이사장상을 받았으며, 이밖에 마승락 장로, 이병순 집사, 청리좋은교회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으며, 입상작품은 기념책자와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수상자들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느낀 점과 새롭게 깨닫게 된 삶의 지혜를 소개했다. 이들은 “자원봉사활동은 개인의 내면적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도와 파급효과를 낳아 선교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재림교인들의 봉사정신을 고양하고, 창의적인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류문화를 존중하고, 자발적 시민참여운동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자원봉사자 선서’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연합회 보건복지부장 조원웅 목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참다운 행복은 남을 위해 봉사할 때 실현될 수 있다”며 그리스도인의 사회봉사활동 참여를 강조하고 “재림교회하면 자원봉사하는 교회, 재림교인하면 자원봉사하는 사람들로 인식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조 목사는 이어 “한국 재림교회는 아직 자원봉사활동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어 아쉽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는 교단의 이미지를 제고하여 영혼구원을 위한 선교풍토와 토양을 더욱 기름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드라 코리아 사무총장 신원식 목사는 환영사에서 “자원봉사활동은 재림교회가 지역사회로 뻗어나가는 첫 발”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이러한 움직임이 재림성도들에게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기념사에서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과 나눔, 섬김과 사랑의 실천을 통해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며 “지역사회의 필요를 찾아내고 문제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상호협력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리를 같이한 성도들은 “자원봉사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접하며 이러한 활동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이 앞으로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욕구를 증진하며, 교단과 복지관에 대한 소속감을 강화시키는 등 관련 활동에 따른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미가엘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영상물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풀어주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주최 측은 우리 사회의 음지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매년 정례화 할 마음이다.
제1회 자원봉사활동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자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이사장상: 임철수(상주희망학교)
▲사단법인 국제절제협회장상: 마승락(퇴계원교회 삼육구호봉사회)
▲아드라 코리아 사무총장상: 이병순(경산서부교회)
▲아드라 코리아 사무총장상: 이하영(경희여고 1학년)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장상: 청리좋은교회 (단체)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우수상: 임정민(서울위생병원)
▲사단법인 국제절제협회장 우수상: 최금혁(대구서부교회)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우수상: 인용한(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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