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육사 학술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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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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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2.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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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자료 공동연구 및 문화.체육활동 협력프로그램 개발키로
삼육대학교와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2월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육ㆍ연구분야 교류 촉진과 학문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2차 모임에서 삼육대와 육군사관학교는 그간의 학술 및 문화체육교류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협력프로그램 방안을 논의했다.
서광수 총장은 이 자리에서 “나라를 지키는 사관생도들과 영혼을 지키는 우리 대학생들의 교류가 본격화된 것을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환영했다. 서울시 노원구 교육위원장인 서 총장은 임 교장에게 ‘관내 총장 모임’의 참여를 제안하기도 했다.
임충빈 육군사관학교장은 “주위 자연환경과 교육시설이 쾌적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삼육대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하며 “참모들과의 논의를 통해 향후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학교 관계자들은 특히 교수 및 학생교류, 공동학술연구 및 정보.자료 교환, 문화.체육활동 교류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프로그램 개발과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향후 보다 실질적인 교류가 보다 넓은 영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갖춰가기로 했다.
교무처장 이기갑 교수는 ‘외국인 교수들의 영어강의와 간호학/약학 세미나, 금연 세미나, 학생들의 수업 견학’ 등을 제안했으며, 대외협력처장 최준환 교수는 ‘수상스키캠프, 합창단과 육군사관학교의 군악대, 체육 활동 및 승마, 동호회의 교류 활성화 추진’을 제의했다.
또 학생지원처장 유광욱 교수는 ‘체육대회나 유사 행사시 치어리더 파견, 에어로빅 지원’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이들 학교는 이미 학생 교환방문 및 삼육대 축제기간 중 육사 군악대의 축하공연 등 학생교류의 일환으로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어 왔다.
한편, 삼육대의 이같은 제의에 대해 육군사관학교 이현수 교수부장은 “교수 교류수업(교양분야)과 세미나, 도서관 이용, 특강개념의 ‘합동수강’ 등 앞으로 진행 할 수 있는 교류사항이 많다”며 “신중한 검토를 통해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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