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사고현장 방제지원 자원봉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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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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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2.1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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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재림성도 10여 가정 피해 ... 양식장, 선박 등 오염
한국연합회 구호부(부장 신원식)에 따르면 충남 태안군 근흥면, 소원면, 원북면 일대에 사는 재림성도 중 일부가 이번 기름유출 사고로 김 양식장과 선박, 가게 등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피해지역이 계속 확산되고 있고, 규모도 방대해 현재로선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기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은 피해까지 합하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관계 부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피해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연합회 구호부장 신원식 목사는 11일 태안군 기름유출 사고현장을 방문하고, 향후 지원대책 등을 논의했다. 또 충청합회장 염시열 목사도 현장을 찾아 생업에 큰 피해를 입은 현지 주민들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복구작업을 벌였다.
신원식 목사는 “자갈에 붙은 기름찌꺼기까지 다 닦아내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야 할 것 같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재림성도들의 단합된 이웃사랑의 정신이 실천되어야 한다”며 성도들의 자발적 동참을 호소했다.
연합회 구호부는 일단 인력과 방제용품이 장기간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긴급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또 사후 재산피해 규모가 파악되면 피해 정도에 따라 현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오는 16일(일)에는 전국적인 봉사지원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구호.방제활동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의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구호부는 삼육대, 삼육두유 등 유관 기관들의 협조를 얻어 이날 오전 9시부터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현장에서 기름제거,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약 300명.
연합회는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림성도들을 특정지역에 일괄 배치하는 방안을 태안군과 협의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따뜻한 작업복과 장화, 고무장갑, 모자, 마스크, 양말 등 방제물품을 준비하면 된다.
희망자들은 오늘까지 각 합회 구호부로 신청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연합회 아드라(02-3299-5257, 5258, 010-7797-5064)로 문의하면 된다.
검은 기름에 뒤덮인 태안반도의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한 봉사의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전국 5개 합회 구호부 연락처
▲동중한합회(부장 김태우 / 016-282-3004, 02-965-5816)
▲서중한합회(부장 최성구 / 011-9227-7461, 02-3399-4040)
▲영남합회(부장 박권수 / 010-2974-5403, 053-654-1764)
▲충청합회(부장 임종민 / 010-3304-0191, 042-543-7174)
▲호남합회(부장 정춘열 / 011-9601-4799, 062-653-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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