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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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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8.01.06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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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청년대회 ‘임팩트 타이완’ 폐막
세계청년대회 폐막행사에서 한국이 입장하자 나주 새벽이슬교회 학생들이 환호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우리를 위하여 주님이 이미 승리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그의 승리를 증거하겠습니다”

지구촌 재림청년들의 연합과 우정, 선교비전을 나눈 제2회 세계청년대회 ‘임팩트 타이완’이 닷새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5일 밤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의 재림지기들은 영원한 복음을 가진 ‘남은 무리’로서 땅 끝까지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선교사의 부름과 사명을 재확인하고, 각자의 교회와 가정으로 파송되었다.

타이페이현 청사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2,000여명의 청년들이 자리를 같이해 인종과 언어, 문화와 관습의 차이를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가 되었다.

‘사랑하라’ ‘돌보라’ ‘섬기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대총회 청소년부 설립 100주년과 대만합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열려 의미를 더욱 깊게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언의 신’ ‘창조과학의 신비’ ‘젊은이와 어린이를 위한 효과적 안식일학교 운영법’ 등 60여개 전문분야의 세미나가 마련되어 청년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배양하고 비전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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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동안 매일 저녁에는 ‘100년의 AY’라는 주제로 세계 13개 지회와 연합회의 청소년사업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자료가 상영되어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관련 선교사업의 현황이 보고되었다.  

북아태지회는 이 자료에서 “중국과 북한 등 복음을 전하기 가장 어려운 도전지역”이라고 소개하며 ‘선교제일’ 정신을 모토로 1000명선교사운동, 히즈핸즈선교운동,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주요 활동사항을 전했다.

한국연합회는 지난 9월 열린 ‘놀라운 발견’ 청소년 위성전도회와 ACT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캠퍼스 선교사역, 그리고 41개 분원에서 매년 약 1,000명의 영혼이 거듭남을 경험하고 있는 SDA삼육외국어학원 사업을 소개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들이 이어진 이번 행사에서 세계의 젊은이들은 연일 십자가 앞에 기도의 제단을 쌓고 주님의 계획하신 일들이 이루어지길 기도했다. 특히 대회 기간 중 발생한 케냐의 소요사태를 우려하며 하루속히 진정되기를 간구했다.  

또 자신들의 고유문화를 접목한 특별찬양으로 구속사업의 완성을 위한 여호와 이레를 외쳤으며, 놀라운 섭리로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간증하면서 뜨거운 감동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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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강력한 기별을 가진 ‘수퍼스타’가 되어...
이번 기간 동안 주강사로 단에 오른 폴맨 포드햄 목사는 주제설교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 만연하는 21세기에 우리는 시대에 변질되지 않는 기별을 전파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신앙의 순수성 회복을 강조했다.

연일 열정적으로 강연한 폴맨 목사는 “우리는 젊은이들을 교회의 핵심이 되는 청년들로 양육하기 위한 필요를 채워주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위대한 비전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마크 핀리 목사는 안식일 설교예배에서 다니엘의 생애를 조명하며, 모든 재림청년들이 선교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강력한 기별과 복음을 가진 ‘수퍼스타’가 되길 강권했다.

마크 핀리 목사는 “그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문제를 바라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았다”며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말고, 다니엘처럼 거룩한 사명을 완수하는 하늘의 대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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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부회장 엘라 시몬스 박사는 “다윗은 한 사람의 청년에 불과했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떻게 사용하기를 원하는지 알고 있었기에 담대하게 골리앗 앞으로 나아가 승리할 수 있었다”며 “우리도 영적 전쟁에서 거인을 쓰러뜨릴 수 있는 담대한 신앙의 용사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시몬스 박사는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지만, 매일의 영적 전쟁에서 그리스도의 깃발을 들고 전진해야 하는 군병”이라며 “하나님께서 여러분 각자에게 주신 특별한 은사를 가지고 그분의 이름으로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진군하라”고 덧붙였다.

대총회 청소년부장 무간다 목사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영혼이기를 바란다”며 “우리 모두가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사람들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무간다 목사는 “재림교회는 젊은이가 얼마나 중요한 자원인가를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 모두 성경의 위인들처럼 영적 도전의식을 갖고 세상에 사랑을 증거하는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00여명의 대표가 참가한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폐막에 앞서 한국 대표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열정을 가지고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여러분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 목사는 “세계 청년들과의 신앙과 문화교류를 바탕으로 한국에 돌아가서도 재림청년의 열정과 기상으로 세계선교의 비전을 가다듬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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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전통의상 입고 행진한 퍼레이드 장관 .. 한국 대표단 ‘대~한민국’
공식행사의 마지막 날이었던 5일 안식일은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개최국인 대만의 성도들은 이날 오후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노래와 퍼포먼스, 개척대 퍼레이드 등 다양한 순서들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또 지난 1년간 PMM 선교사역을 지원했던 골든엔젤스 음악선교단 4기 단원들의 고별무대도 이어졌다. 대회 기간 동안 영감적 찬양으로 은혜를 더한 이들 단원들은 이번 행사를 끝으로 활동을 마감했다.

'Pathfinder Extravaganza' 순서는 호남합회 나주 새벽이슬교회 청년들의 부채춤과 사물놀이로 시작됐다. 객석을 가득 메운 각국의 대표들은 아름다운 한복의 맵시와 풍물가락에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세계청년대회는 각 나라별 국기와 전통의상을 입은 기수단의 입장으로 진행된 퍼레이드에서 절정에 다다랐다. 한국 대표단은 연합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를 선두로 태극기와 'KOREA' 깃발을 들고 행진했으며, 객석의 청년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면서 환호를 보냈다.  

이 자리에서는 나주 새벽이슬교회의 신동수 장로와 ACT클럽 손경상 회장이 청소년선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총회 청소년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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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안식일학교에서는 1000명선교사운동이 소개되어 깊은 감동을 선물했다. 훈련원장 주민호 목사는 “1992년 시작된 이 운동을 통해 지금까지 53개국에서 4,258명의 젊은이들이 38개국에서 봉사했으며, 약 4만명이 침례를 받고, 576개의 교회가 개척되었다”고 소개했다.

또 인도네시아 이리안자야에서 성경교수, 의료봉사, 영어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마혜린(서중한 ACT교회) 양은 자신의 선교사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이 운동은 내가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대총회 청소년부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케익을 절단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 이번 대회를 마치며 참가자들은 5년 후 남아프리카의 케이프타운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대표들은 이밖에 이번 기간 동안 세계 최고높이의 ‘101빌딩’과 ‘중정기념관’ ‘고궁민속박물관’ 등 타이페이시의 명소를 찾아 대만의 문화와 역사, 풍습을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PMM 선교사들과 따리교회 홍인선 집사는 스텝으로 참여해 한국대표단은 물론,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을 위해 통역과 안내부스 등에서 봉사하는 등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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