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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토우교회, 도료교회, 따리교회 전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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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8.01.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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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타이완’ 사회봉사 프로젝트 봉사대 지상보고
‘임팩트 타이완’ 사회봉사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국의 청년들은 대만 복음화의 밀알이 되었다. 사진은 난토우교회 대원들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서중한ACT교회(담임목사 전부열)를 비롯한 약 250명의 재림청년들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30일까지 핑전소망교회(담임목사 임형택) 등 대만 12개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복음의 씨앗을 파종했다.

세계청년대회에 앞서 사회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개된 이번 선교활동에서 한국 청년들은 주로 PMM 선교사들이 파송된 지역에서 한국문화와 접목한 활동을 펼쳐 대만을 뜨거운 복음의 열기로 뒤덮었다.

이번 활동은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과 겹쳐 대만인들에게 기독교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재림마을 뉴스센터는 이번 한 주일 동안 이들 봉사대의 활동사항을 정리해 보도한다.

난토우교회 ... 충청 젊은이들, 다양한 은사로 기별의 증인이 되다
난토우교회(담임목사 안명찬 / PMM 3기)에서는 충청 ACT를 중심으로 구성된 18명의 젊은이들이 선교조력에 힘을 모았다. 대전삼육초등학교 교직원과 이 학교에서 봉사하고 있는 엘몬 드레이 선교사도 동참했다.

이들은 이번 기간 동안 거리청소, 양로원과 병원 방문 등 사회봉사활동과 한복 입고 사진찍기, 윷놀이, 부채춤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거리에서 3,000장의 전도지를 배포하며 영혼구원을 위한 활동에 매진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은 이 지역 텔레비전방송국에서 취재해 방영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예수 안에 있으면 우리의 마음이 아름답게 변해요”라고 미소 지으며 인사하는 이들의 밝고 활기찬 목소리에 때론 무심코 거리를 지나던 사람들도 교회로 발길을 돌려 재림기별을 발견하게 되었다.

현지인 목사가 강사로 초빙되어 대만인들의 문화적, 정서적 감수성에 근접한 설교로 호소한 점도 특징이다. 대원들은 집회시간마다 릴레이 기도를 통해 영혼들의 마음에 성령의 감동이 역사하길 간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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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에 맞춰 흥겨운 찬양과 뜨거운 말씀으로 영혼을 그리스도의 품으로 초청한 이들의 열정적 활동을 통해 매일 평균 40여명의 구도자들이 꾸준히 집회에 참석했다. 이 중 6명의 영혼이 계속 성경을 공부하기로 결심했으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료수엔화 군이 침례를 받았다.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료수엔화 군은 “교회에서 여러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인구 10만의 난토우시는 난토우현 현청사가 위치한 대만 중부권의 복합도시. 지난 2006년 교회를 개척한 안명찬 선교사의 헌신으로 매주 1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재림의 소망을 키워가고 있다.

교회는 시 번화가인 까르푸와 공용터미널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선교환경적으로 좋은 위치조건을 갖고 있지만, 도시 전체에 불교의 영향력이 워낙 강해 기독교복음이 전파되기 어려운 여건이다.

안명찬 선교사는 대원들에게 “젊은이들이 각기 다양한 재능과 아이디어로 한 주간 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이들이 뿌린 씨앗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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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료교회 ... 여호수아 청년전도단, 복음으로 대학가를 점령하다
도료교회(담임목사 정대복 / PMM 3기)에서는 서중한 여호수아 청년전도단원 20여명이 복음의 증인으로 활동했다.

여호수아전도단은 이번 기간 동안 원린과학기술대, 환초대 등 인근 대학가 학생들을 집중 선교대상으로 공략했다. 이를 위해 캠퍼스에서 사물놀이와 단소공연, 한국요리 강습, 한국어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학생들을 파티에 초대해 교류를 나누었다.  

또 잃은 양 방문, 중보 릴레이기도, 신문 광고, 인터넷 광고 등 다각적인 활동과 홍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했던 여호수아의 마음으로, 도료시민들을 하늘 가나안으로 이끌었다.

강사로 수고한 이장호 교수는 ‘창조과학’을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성경의 진리를 알기 쉽게 전달했으며, 매일 오후 어린이성경학교에서는 실험이 접목된 과학교실과 그림자극, 각종 동영상 자료를 준비해 큰 인기를 끌었다.

여호수아전도단은 특히 소그룹 성경공부와 1:1 개인성경교수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매일 저녁 집회 후에는 구도자들과 단순한 친교에 머무르지 않고, 별도로 준비한 교재를 이용해 소그룹별 말씀연구의 시간을 가졌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친구에게는 만화를 그려 설명해 줄 정도로 열정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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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활동으로 연인원 200여명의 구도자가 교회를 찾았으며, 이 가운데 9명이 침례를 받았다. 또 16명이 성경을 꾸준히 공부하기로 약속했으며, 5명이 한글학교에 등록하기도 했다. 당초 15명이 침례를 결심했지만, 정대복 선교사가 이들을 개인적으로 면담한 후 최종 후보자를 가리는 등 신중을 기했다.  

도료교회는 앞으로 이들을 신실한 그리스도의 백성으로 양육시키기 위해 성경공부반과 한글교실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할 마음이다. 또 여호수아전도단은 장기적으로 대만 여호수아청년전도단 조직을 목표로 매년 이곳에 해외전도단을 파견해 꾸준히 조력할 계획이다.

대만 중남부 운림현의 현청 소재지인 도료시는 인구 10만여 명이 모여 사는 행정타운. 세워진지 120년이 넘은 천주교회와 장로교회가 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민간신앙과 불교신자다.

정대복 선교사가 파송되면서 75만 인구의 운림현에 첫 재림교회가 설립되었으며, 지난해 4월 15일 교회설립감사예배를 드린 이후 꾸준한 전도활동을 통해 지금은 20여명의 성도들이 안식일을 구별하여 지키는 교회로 성장했다.

정대복 선교사는 대원들에게 “여러 가지로 불편했을 텐데, 각자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을 열심히 봉사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대원들의 헌신과 수고가 좋은 결실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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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교회 ... 삼육보건대 전도단, 사회봉사활동으로 희망을 선물하다
따리교회(담임목사 최운성 / PMM 2기)에는 삼육보건대학생들을 주축으로 조직된 14명의 전도단원이 파송되어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와 감동을 선물해 주었다.

단원들은 자신들의 전공과 학과의 특성을 살려 양로원, 노인대학, 요양원, 홈케어센터, 교도소 등 각급 복지기관과 교정시설에서 사회봉사활동에 매진했다.  

단원들은 이들 기관에서 외로움과 질병의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안아주며 위로했다. 또 플루트 연주, 난타 공연 등 정성껏 준비한 음악과 각종 이벤트로 노인과 재소자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관계 기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은 “오랜만에 노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들의 마음도 훈훈해졌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단원들은 이밖에 인근 기술대학 캠퍼스에서 또래 젊은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교류를 나누기도 했다. 이들의 활동은 앞서 열린 골든엔젤스 초청전도회와 연계되어 이 지역 젊은이들에게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촉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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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매일 오후에는 어린이성경학교와 전도회, 소그룹 활동 등을 펼치면서 복음전도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전도지를 배포하며 교회홍보 활동을 펼친 이들은 수화찬양과 율동, 한글학교와 요리강습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대만 복음화의 비전을 확인했다.

소외된 이웃들을 격려하며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한 단원들은 자신들도 때때로 눈물을 흘리며 색다른 감동을 가슴에 담았다. 이들의 헌신으로 안식일에는 120여명의 주민들이 교회를 찾아 세천사의 기별을 접했다.

삼육보건대학의 이번 사회봉사 프로젝트는 특히 단원 중 절반 이상이 비재림신자들로 구성되어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증거하는 또다른 복음전도의 통로가 되기도 했다.  

단원들의 활동을 곁에서 지켜본 따리교회 홍인선 집사는 “짧은 기간 동안 자신들이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해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이들의 적극적 활동으로 대만교인들이 많은 변화와 자극을 받는 등 신앙생활이 깊어지는 긍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타이페이시에서 약 2시간30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따리교회는 최운성 목사가 부임한 이후 한국문화체험, 한글학교, 금연캠페인 등 다양한 전도프로그램을 통해 대만 선교역사의 새로운 장을 기록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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