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삼육보건대 학위수여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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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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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2.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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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석사, 박사 등 758명 ‘학사모’ ... 의명대 마지막 졸업생 배출
가족과 친지, 학과 선후배 등 약 2,000여명의 축하객과 졸업생들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올 학위수여식에서는 신학과, 경영학과, 약학과 등 18개 학과에서 조기졸업자 6명을 포함해 모두 599명의 학사가 배출됐다.
또 대학원과 신학전문대학원, 경영대학원, 보건복지대학원 등에서는 총 86명의 석사와 5명의 박사가 학위를 수여받았다.
서광수 총장은 이날 훈화에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매일 갱신되고 창조되는 신지식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더 이상 기존 지식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습득해 나가야한다”며 “평생 자기개발과 혁신을 통해 자신을 레벨업(Level up)시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이어 “재학기간동안 지혜와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만난 여러분이 그 근원에서 떠나지만 않는다면 분명 창조적 지혜를 지닌 미래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사장 홍명관 목사는 축사에서 신명기 28장9절 말씀을 인용하며 “여러분은 이 학원에서 배운 진리와 사랑의 정신을 가치관의 혼돈이 가득한 이 세상에 행동으로 옮겨 달라”며 “나약한 지식인이 아닌 진정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능동적인 지식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동문회장 심태섭 목사는 “1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이 대학의 동문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졸업생들의 동문회입회를 환영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삼육의 정신으로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달라”고 전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수석 졸업한 약학과 류임선 양이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생활체육학과 현성호 군이 공로상을, 신학과 김준호 군이 총동문회장상을 받았다. 또 간호학과 김보배 양을 비롯한 51명의 졸업생이 우등졸업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지난 2006년 삼육대와 통합을 이룬 삼육의명대학은 이번 학위수여식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의명대학에서는 건축학과와 유아교육과에서 73명의 전문학사가 배출되었으며, 건축설계과 김지현 군이 남양주시장상을, 유아교육과 이현정 양을 비롯한 3명이 우등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삼육보건대, 424명 전문학사 취득 ... 학점은행제 통해 319명 졸업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삼육보건대학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약 1,000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간호과, 치위생과, 피부미용과 등 각 학과에서 424명의 졸업생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 첫 학위이수자를 배출한 학점은행제를 통해서도 319명이 학사모를 썼다.
정택철 학장은 이 자리에서 훈화를 통해 ▲예절을 잘 지키는 삼육보건인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도전하는 삼육보건인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믿음의 삼육보건인이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정 학장은 “작은 일에도 끊임없는 관심과 열정을 갖고 도전하면 스스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대학 가족들은 작지만 알찬 대학 ‘글로벌 캐릭터의 산실’이 되도록 새로운 비전을 계속 창출해 가겠다”고 밝혔다.
총동문회장 이기숙 박사는 “자랑스러운 삼육보건대 출신으로 사회에 진출하더라도 자기 전공분야에서 자긍심과 사랑의 마음을 갖고, 주어진 몫과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피부미용과 우지연 양이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의료정보시스템과 최보람 양과 치위생과 강선영 양 등32명이 각종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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