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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 제단 쌓은 기축년 새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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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9.01.0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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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그리고 찬양’ 주제로 제1회 송구영신 대성회 열려
음악과 함께하는 제1회 송구영신 대성회가 ‘감사 그리고 찬양’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사진기자 김범태
기축년 새해가 영광의 찬양과 감사의 기도로 막을 올렸다.

음악과 함께하는 제1회 송구영신 대성회가 ‘감사 그리고 찬양’이라는 주제로 삼육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2월 31일 오후 10시30분부터 약 130분 동안 진행된 이 행사는 위성을 타고 전국으로 생중계됐다.

각 지역의 교회에 모인 성도들도 위성중계를 시청하며, 이전에 없던 색다른 은혜와 감동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1부 감사와 찬양, 2부 감사 성회, 3부 신년 찬양 등의 순서로 꾸며진 이날 행사에는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문화선교사역팀이 무대에 올라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새해에는 사랑과 희망, 부흥과 평화의 불길이 타오르길 기원했다.

1부 감사와 찬양은 나드플루트오케스트라의 ‘믿는 사람들아 군병 같으니’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예수아이노래선교단과 참소리찬양선교단이 무대에 올라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건’ ‘하늘나라 가고 싶어요’ 등의 곡을 깜찍한 율동과 화려한 부채춤을 곁들여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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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삼육고 동문들로 구성된 어울림여성중창단이 ‘영원하신 주의 사랑’을 선물했으며,  서울.경기지역 평신도들로 구성된 미가엘합창단과 영남합회에서 올라온 가솔송합창단이 각각 ‘모든 영광을 주님께’ ‘천국에서 만날 때’ 등의 곡을 화음에 실었다.

이와 함께 마라나타합창단의 ‘주여 나의 모든 것을’이 이어졌으며, 목가트리오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호산나노래선교단의 ‘영광의 그날이 오면’ 등의 곡이 전해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2부 감사 성회는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VOP칸투스노보합창단의 찬양으로 시작됐다. 칸투스노보합창단은 이 자리에서 조문양 교수의 지휘로 ‘가자 우리 모두 영광의 그 나라로’를 은혜롭고 힘찬 곡조로 선물했다.  

단에 오른 한국연합회 목회부장 홍성선 목사는 송년사에서 “내년이 올해보다 더욱 험난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지난 1년간 우리와 함께 하시고, 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내년에도 광대한 은총으로 우리 개인과 신앙공동체를 축복하실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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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날개를 타고 흐르는 뜨거운 감동과 순전한 희열로 하늘의 분위기를 선사한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어린이, 학생, 청년, 장년, 노년, 목사 등 각계 대표 12명의 성도들이 각자 그림상자를 들고 나와 ‘주께서 여기까지 인도하셨다’는 문구가 써진 모자이크를 완성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새해의 마루턱에 선 성도들은 트럼펫터 김대성 씨의 'Auld Lang Syne' 연주 속에 일제히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환호성과 함께 희망찬 2009년을 맞이했다. 해가 바뀌는 순간, 행사장에는 축하불꽃쇼와 함께 오색 꽃가루가 흩날리는 등 분위기가 절정에 다다랐다.

3부 신년 찬양에서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박성규 씨의 특별무대가 빛을 발했다. 박 씨는 이날 원숙한 기량으로 ‘주기도문’ ‘하나님 사랑 날 위하여’ 등의 곡을 불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삼육대 음악과와 밀라노베르디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박 씨는 2001년 이탈리아 루째로 레온카발로 국제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2004년 라보 국제콩쿠르 1위, 리카르도 잔도니이 국제콩쿠르 1위, 2005년 마르세유 오페라 국제콩쿠르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유럽의 권위 있는 성악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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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이어진 신년사에서 스가랴 선지자의 환상을 언급하며 “우리의 시선이 결코 탄식과 절망의 현실을 보는 것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약속을 주시하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 연합회장은 “성경의 가르침에 우리 삶의 중심을 맞추고 산다면 아무리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확실해도 희망찬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성경의 가르침대로 따르는 삶을 사는 사람이야 말로 하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사람”이라고 권면했다.

전국 5개 합회 합회장들도 영상으로 보낸 축하메시지에서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진정 감사하는 마음과 찬양하는 입술로 지난 한 해를 기꺼이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맞이하자”고 인사했다.

합회장들은 소그룹 및 제자훈련, 어린이.청소년사업 강화, 종합선교센터 건립 등 선교사명 완수를 위해 펼쳐온 각 합회의 특색사업과 프로젝트 현황을 소개하며 “새해가 주님과 한 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이번 행사를 기획한 사모들의노래합창단이 류재광 교수의 지휘에 맞춰 ‘천사들의 노래’를 선사했다. 사모합창단은 또 목회자들과 함께 ‘영광을 높이 계신 주님께’ ‘기쁨의 소리’ 등의 곡을 연합으로 부르며 동이 터오는 새해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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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과 감사, 행복과 믿음의 고백이 이어진 이날 행사는 객석의 청중들과 함께 찬미 645장 ‘이해의 귀한 복음’을 찬양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사를 지켜본 관객들은 “음악으로 풍성한 찬양의 제단을 쌓았다”며 “한해의 마무리와 시작을 이처럼 소중하고 의미 있게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성도들은 “주님께서 새해에도 하늘가족 모두에게 범사를 형통케 하는 축복을 주시길 기원한다”고 신년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의 수익금은 역삼맹인교회가 장애인선교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뉴비전 장애인복지관 설립 기금으로 후원된다. 뉴비전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연면적 750평 규모로 건축되고 있는 장애인 종합복지선교센터.

역삼교회 성도들은 이와 관련 “장애인의 영혼구원을 위해 봉사하는 복지선교는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재림교회의 마지막 사명 중 하나”라며 중요성을 강조하고 “오늘도 장애 속에 고립되어 절망 중에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우리가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복음을 전하고 구원의 길로 인도해야 할 것”이라고 성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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