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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육초 ‘아름다운학교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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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9.01.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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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적 학습 분위기 조성 및 특색 있는 교육방침 ‘눈길’
김영동 교장(좌측)이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이인규 상임대표로부터 아름다운학교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서울삼육초등학교(교장 김영동)가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통일부.지식경제부.환경부 등이 후원한 제9회 아름다운교육상에서 대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아름다운 학교경영자상’ ‘아름다운 선생님’ 등 각 부문별 수상자와 전국 19개 시.도 최우수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서울삼육초등학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미래교육의 희망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제정된 아름다운교육상은 그동안 8회에 걸쳐 900여개 학교가 응모했으며, 서류심사 및 학교현장 실사 등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학교가 결정된다.

배기선 심사위원장은 이날 심사평을 통해 “수상 학교들은 학교교육의 환경친화적 학습 분위기 조성과 특색 있는 교육방침으로 다른 학교들의 모델이 되기에 충분한 실적을 고양했다”면서 “학습신장은 물론, 생활지도와 인성교육 등 각 분야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한발 앞선 교육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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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아름다운교육상 추진보고에서 “서울삼육초등학교의 이번 수상은 전국 1만1,000여개 초.중.고등학교 중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되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교육수요자의 만족을 증가하기 위해 공동체와 함께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김영동 교장은 수상소감에서 “우리 학교가 대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뜻밖의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놀라움을 표시하며 “그간 열악하고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재단 이사회와 학부모회, 교사, 학생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인사했다.

김 교장은 “아이들이 아름다운 삼육동산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열심히 공부하여 밝아오는 미래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교육을 펼쳐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아이들 때문에 행복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선 개회식에서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아름다운학교운동은 아이들이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그 속에서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만남과 꿈, 미래를 가꾸어 가는 운동”이라고 소개하고 “아름다운 교육상은 이러한 배경에서 아름다운 학교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제정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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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삼육학원 홍명관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무한경쟁 시대로 치닫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교육사업의 발전을 위해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노력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우리는 교육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교육분야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이날 아름다운학교운동 확산 유공자로 선정되어 조직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삼육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그림자 연극과 중창 등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로 개교 96주년을 맞은 서울삼육초등학교는 ▲영어특성화 교육 ▲사랑의 인성교육 ▲창의성 계발교육 ▲현장체험학습 ▲방과 후 학교운영 등 다양한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을 세계와 미래의 주인공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다림의 동산’ ‘만남의 동산’ ‘꿈의 동산’ ‘기도의 동산’ ‘과학탐구의 동산’ ‘오손도손 이야기동산’ ‘자연관찰의 동산’ ‘나눔의 동산’ 등 8가지 테마동산을 꾸며 아름답고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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