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제15차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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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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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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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리모델링 자원봉사단 발대 ... 청년 해외봉사자도 파송
60여명의 정회원과 이사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아드라코리아의 지난해 사업보고와 올 사업계획 승인 등 상정 의제가 논의되었다.
사무총장 신원식 목사는 이 자리에서 “아드라 사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국내외 구호개발사업의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장 홍명관 목사는 환영사에서 “이웃의 필요를 찾아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며 “하나님께서 아드라와 우리를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사업에 사용하시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특히 올해부터 시작되는 사랑나눔리모델링 자원봉사단의 발대식과 청년 해외자원봉사자들의 파송식이 함께 열렸다.
사랑나눔리모델링 사업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이웃들의 주택을 리모델링해 주는 사업. 자원봉사자들이 일정한 기간을 정해 목공, 미장, 타일, 전기, 도배, 보일러 등의 공사를 진행한다.
청년 해외자원봉사자들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동남아 저개발국가와 아프리카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국내 후원자들과 자매결연을 맺어주는 일을 하게 된다. 지원자들에게는 대상 아동의 사진과 인적사항이 제공된다.
이를 위해 방글라데시로 파송되는 이희옥 양은 인사말을 통해 “1000명선교사 활동을 마치면서 국제 NGO활동가가 되겠다는 인생의 목표를 가졌다”며 “아직 여러 면에서 부족하지만,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용기와 힘을 달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로 떠나는 신성은 양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뛰겠다”고 성도들의 기도와 응원을 부탁했다.
의대 재학 중 지원한 진한나 양은 “의료선교사의 꿈을 이루는 첫 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의술을 개인의 이익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는 봉사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내년 2월 1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아드라코리아는 이밖에 올 한 해 동안 ▲소은행(Cow Bank) 사업 ▲해외자원봉사자 후원사업 ▲사랑나눔밥차 사업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드라는 종교, 인종, 이념을 초월하여 국제적인 구호 및 개발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1918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설립한 민간구호단체.
1997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 지위를 획득한 국제 NGO이며, 식량확보사업, 경제개발사업, 기초보건사업, 긴급재난구호사업, 기초교육사업 등 5대 주요 사업을 통해 전 세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126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103개 개발도상국 사무소는 현지에서 구호 및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23개 선진국 사무소는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이 잘 운영되도록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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