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여성협회장에 이영자 사모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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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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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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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여성 ▲일하는 여성 ▲능력 있는 여성지도자 양성 제시
이영자 회장은 자신의 임기동안 펼쳐갈 사업의 밑그림으로 ▲살아있는 여성 ▲일하는 여성 ▲능력 있는 여성지도자 양성을 제시했다.
‘말씀을 사랑하는 마리아와 같은 살아있는 여성’ ‘즐겨 봉사하는 마르다와 같은 일하는 여성’ ‘행정이나 지도자로 봉사하는 역량을 갖춘 능력 있는 여성’이 바로 그것.
이영자 회장은 이를 위해 양육과 교육, 계몽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교회 구성원의 70%가 여성이지만, 여전히 여성의 역할이 제한되어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교회와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여성협회와 재림교회 여성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 회장은 “여성에 의해 한 가정과 교회, 국가의 존망이 좌우되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여성이 변해야 세상이 변하기 때문에, 여성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여성전도 설교가와 성경교사 양성에 주력하여 마지막 사업을 완수하는 일에 여성들이 실제적으로 기여하도록 하겠다”면서 “여성인력의 자질함양과 함께 여성지도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행정참여 등 여성이 보다 많은 사역에 진출하는 일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교회내의 남존여비 사상을 꼽고 “하나님의 사업에 남녀가 균등하게 참여하여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이를 위한 계몽활동을 적극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관 행정에 여성의 진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여성 스스로가 그 중요성을 깨우치고, 자신의 잠재능력을 충분히 활용하여 자신이 할 일을 찾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나약해지지 않고, 매사에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일한다면 더욱 활기 넘치는 협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관련 활동에 성도들의 더 많은 관심과 협력이 뒤따르길 당부했다.
이영자 회장은 지난 회기동안 직업소개소 개소, 채식건강조리과정 및 웰빙대학 개설, 건강잡지 발행 등 사업을 다각화하여 협회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한편, 여성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여성협회’였던 기존 명칭을 ‘SDA 한국여성협회’로 변경했다. 또 준회원 제도를 도입, 비 재림신자라도 협회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여성의 역할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관련 분야 선교사업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국연합회 여성전도부와 상호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선교지원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SDA 한국여성협회 신임 임원진 명단
회장: 이영자(삼육대학교회)
기획부회장: 신영실(삼육대학교회)
사회봉사 및 선교부회장: 표현숙(영동교회)
교육부회장: 박세미(마석교회)
총무: 채영미(삼육영어학원교회)
서기: 정근옥(삼육영어학원교회)
재무: 문정희(청량리교회)
감사: 조영자(비봉교회)
유언주(덕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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