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외국어학원 수탁 ‘영어마을관악캠프’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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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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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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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7,040㎡ 규모 ... 총사업비 296억 투입해 내년 2월 완공
서울 제3영어마을인 관악캠프의 기공식은 지난달 25일 관악구 낙성대공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성 서울시의회의장, 김성식 국회의원, 김희철 국회의원, 김효겸 관악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 21명과 관악구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풍납, 수유캠프에 이어 세 번째로 건립되는 관악캠프는 20,391㎡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040㎡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296억(부지매입 138억원, 공사비 158억원)원이 투입되어 2010년 2월 완공될 예정.
관악산, 낙성대공원과 인접하고 있는 관악캠프는 지역환경단체와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자연친화적인 면이 설계에 우선 고려되었다.
내부에는 학생들의 참여도 향상을 위한 30여 개의 체험실과 소그룹 활동실을 갖추고 있으며, 300여명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시설로 꾸며진다. 또 벽면과 바닥은 목재 등 친환경적인 재질로 설계되었다.
타문화의 이해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중요한 교육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관악캠프는 다양한 참여자 활동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으며, 비숙박 통학형태의 운영에 맞추어 유학을 대체할 수 있는 장기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관악 평생교육특구추진방침 및 서울대학교 등 인근의 우수 교육인프라와 연계하여 수요자들의 교육적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수의 청소년들에게 저비용·양질의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입소의 20%는 저소득층에 무료입소 기회를 줌으로써, 계층 간 영어격차 해소 및 효과적인 영어습득을 위한 전문 교육시설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DA삼육외국어학원은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를 지난 1년간 탁월하게 운영함으로써 경기도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았다. 서울시 관악캠프 위.수탁 과정에도 이 같은 성공적인 운영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삼육외국어학원은 이번 관악 영어마을 위탁운영을 계기로 다시한번 학원의 브랜드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양평 영어마을 운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원 전까지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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