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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육중.고 멘토링 장학사업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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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9.03.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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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기부 바탕으로 인재육성 및 모교 발전에 측면 지원
서울삼육중.고 멘토링 장학사업회 출범식에 참석한 동문들이 가입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자기 계발과 모교 발전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자발적 장학단체가 창립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삼육중.고등학교 동문들로 구성된 ‘멘토링장학사업회(회장 최청수)’는 지난 7일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경제적 혹은 환경적 요인으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 모임은 동문의 기부를 바탕으로 재학생들에게 장학사업과 함께 1:1 혹은 다자간 멘토링을 통한 인재육성 및 모교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발족했다.

우선 100팀 이상의 멘토링 모집이 1차 목표다. 이를 위해 회장단 산하에 ‘기획위원회’ ‘선정평가위원회’ ‘기금관리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실무위원회와 사무국을 구성했다. 또 인터넷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삼육 멘토링장학사업회는 장학지원을 받는 학생이나 지원자가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감으로써 학생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는 점이 특징. 또 기부확산 및 장학사업 내실화를 통해 후배들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하도록 길을 열어주겠다는 각오다.

장학금은 ▲잠재적 능력 및 창의력 증진을 위한 인재육성 장학금 ▲학업 환경 향상 및 성적 증진을 위한 성적 장학금 ▲교육 소외계층의 안정적 학업환경 조성을 위한 자립 장학금 ▲급격한 학업환경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SOS 장학금 등으로 구분되며, 소정의 선정절차를 거쳐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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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서울삼육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은 “세계화와 지식정보화를 바탕으로 변화의 물결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지만, 이런 흐름 속에서도 변하는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인재의 중요성”이라며 “21세기를 맞아 이 나라를 이끌어갈 창의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삼육의 인재양성을 위해 멘토링 장학사업회가 출범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태웅 추진위원장은 “기부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들을 높이 기리고, 수혜자는 그 고마움을 표할 수 있는 도덕이 살아있는 사회적공동체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웃 또는 선배로 맺어진 인위적 관계지만, 배우는 후배들에게 조력자가 되어 인격적 완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멘토링 장학사업이 지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최청수 멘토링장학사업회 초대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청소년들, 자신의 재능이나 적성과 달리 대학입시라는 단일한 틀 안에 갇혀 경쟁하는 청소년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고통 받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환경에 처한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그들을 보듬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열정과 도전정신이란 이름의 양 날개를 달아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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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같이한 주광덕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삼육학교는 이번 멘토링 장학사업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경제적 지원의 단순 장학을 넘어 학생과 지원자가 짝을 이루어 조언과 상담을 받는 멘티와 조력을 해주는 멘토가 될 수 있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는 여러분의 의미 있는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서중한합회장 황춘광 목사도 축사에서 “뚜렷한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 뜨거운 헌신이 서울삼육학교를 새로운 변화와 전진으로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우리 학교의 참교육을 더욱 빛나게 하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격이 갖추어진 인물을 양성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멘토링 희망가입서에 서명하고 “이를 통해 성장한 후배들이 우리 사회의 필요한 일꾼이 됨은 물론,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나눔의 천사가 되어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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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육 멘토링 장학사업 운영계획 및 추진배경
서울삼육 동문의 유기적 가족관계 설정을 통해 서로의 화합과 행복을 추구하고 미래의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감에 그 목적이 있다.

기존의 장학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같은 환경적 요인을 해결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지만, 본 사업은 인간적 관계를 연결함으로써 멘토는 조력자로, 멘티는 조력자를 통해 간접적 사회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상호 완성된 인격체를 만들어 간다.

과거에 비해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경제적 어려움 또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아쉽게도 작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이 같은 숫자는 날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사회 곳곳에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는 몇몇 재단을 중심으로 특정 인재 양성 혹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일회적 성격의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그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먼저 진출한 동문과 선배들 기타 가용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거나 주변 여러 제약조건으로 자신의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멘토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물질적.정신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장학사업은 장학금 지급을 비롯한 올바른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계 개선을 통해 학교의 발전과 나아가 미래의 꿈인 청소년들에게 더 아름다운 기부 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모교 후배들을 선두로 대한민국 젊은이 모두가 멘티가 됨을 그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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