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육초, 동대문복지관에 사랑의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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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연 통신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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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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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중 돼지저금통에 모은 동전 270여 만원 쾌척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캠페인에 동참한 서울삼육초등학교는 지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전교생 670명이 돼지저금통에 모금한 총 271만6,240원을 동대문복지관에 기탁했다.
전달식에서 김영동 교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것을 나누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는 것에 대해 한번 더 소중하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승배 관장은 “어린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모인 이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의 표현”이라며 “소중한 후원금인 만큼 꼭 필요한 곳에 올바르고 알맞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전액 관내 위기가정 긴급생계복지비로 지급될 예정이다.
동대문복지관은 지난 2007년부터 어린 학생들의 나눔의식 향상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의식을 증진하기 위해 서울삼육초등학교를 비롯한, 청량초등학교, 종암초등학교 등과 함께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일 대리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더욱 많은 관내 학교와의 연계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피자헛 후원으로 지역주민 200여명에 사랑의 피자 지원
한편, 동대문복지관은 지난 18일 (주)한국피자헛의 지원을 받아 이 지역 저소득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피자나눔 행사를 안암제일교회 앞마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즉석에서 피자를 구울 수 있는 장비를 장착한 5톤 규모의 이동식 자선활동 차량인 ‘피자헛 사랑나누기 차량’이 현장을 찾아 패밀리사이즈 피자 약 250인분과 음료를 지원했다.
만들어진 피자는 사전에 파악된 수요에 따라 지역의 방과후교실 및 상담센터, 치매주간보호센터 등의 시설에 전달되었고, 몇몇 대상자들은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피자를 제공받기도 했다.
행사 종료가 임박해서는 자원봉사자 및 피자헛 관계자들이 갓 구운 따끈한 피자를 가지고, 한 방과후 교실을 직접 방문하여 아동들이 피자를 맛있게 시식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대문복지관은 앞으로도 이 같은 후원행사를 여러 기업들과 연계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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