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의 ‘이 한 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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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쁨 명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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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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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길 어머니께 선물 받은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씨.
5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그는 미국 미시건주 국제음악캠프콩쿠르 1위, 뉴욕 영콘서트아티스트국제음악콩쿠르 1위, NFMC 영아티스트콩쿠르 우승 등 세계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는 인물이다.
세계적 지휘자 쥬빈 메타로부터 “장래가 확실한 특별한 재능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격찬을 받은 그는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유라시안심포니, LA필하모닉, 타코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가지며, 지구촌 음악애호가들에게 천상의 선율을 선물하고 있다.
오주영 씨가 추천한 책은 미국 차세대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는 조엘 오스틴 목사가 쓴 ‘긍정의 힘’이었다. 최선의 삶을 위한 7단계를 안내하고 있는 이 책은 단계별로 실질적인 제안과 조언을 제공하며, 오늘을 온전히 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세계적 베스트셀러다.
▲먼저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청소년 여러분에게 인사의 말씀을 전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입니다. 재림청소년 여러분들을 방송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저희들에게 추천해 주실 책은 과연 어떤 책일까 살짝 궁금했었는데요. 오늘 저희들에게 소개해 주실 책은 어떤 책인가요?
-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 차트를 석권한 책입니다. 여러분도 많이 읽으셨을 거예요. 조엘 오스틴 목사의 ‘긍정의 힘’ 입니다.
▲이 책은 한국에서도 출간되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오주영 씨께서는 이 책을 처음에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 2년 전 제가 독일로 공부하러 갈 때 어머니께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선물해 주셨어요. 그 때 처음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죠.
▲저는 이제 대학에 갓 입학한 학생이어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건강한 자아상을 일구고, 비전을 키우라’는 대목이 마음에 와 닿았는데, 오주영 씨께서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구절이 어떤 부분이었나요?
- 여러 가지 좋은 멘트와 마음에 와 닿는 말씀과 구절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우리 마음에서 시작된다. 우리의 마음가짐이 어디로 향하느냐, 우리가 마음가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이 연주활동이나 학업에 도움이 되었나요? 오주영 씨의 삶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해요.
-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많은 것을 느끼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점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이 책에 있던 구절을 떠올리면서 ‘결코 포기해선 안 되고, 끝까지 전진해야 한다’고 다짐했어요.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이 재능을 많은 사람들을 위해 쓴다는 것 자체가 그분께서 저에게 주신 삶의 목적이 아닌가 생각하며 힘을 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삶이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하나님 없는 긍정적 삶은 자칫 자기 자신만을 의지하게 되는 어리석음을 범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경계를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을 향한 굳은 믿음이 긍정의 힘을 이루는 근본바탕이 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 자기 자신을 의지하는 것도 세상을 다른 눈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산다는 것이기에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믿음과 연결되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나님께서는 뭐든지 그분을 믿고 나아가면 이뤄진다고 약속하셨잖아요?
자기 자신만 의지한다고 해서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과 함께 하나님께서 마지막에 ‘해결사’ 역할을 해 주셔야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갖고 삶에 임할 때 더 좋은 결과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 중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라’는 부분에서 “자신의 내재가치를 판단할 때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성과를 거두었는지, 남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내가 얼마나 인기가 있고 성공했는지를 기준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 오직 우리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근거하여 자신의 가치를 평가해야 한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게 하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 부모님께서 재림교인이셨기 때문에 저도 어릴 때 봉헌식도 하고, 침례도 받으면서 지금까지 성장했습니다. 생각해보면 태어나는 그 순간 자체가 하나님께서 너는 나의 아들이라 하시고, 그만큼 높은 가치를 우리들에게 부여해 주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인정을 받을 때 그 가치가 저를 세상에 알리는 것보다 제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때 그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살 때 더욱더 많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리라’는 부분에는 “우리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가장 크게 역사하시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이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삶속에서 본인이 생각한 타이밍과 다르게 하나님의 타이밍 혹은 계획에 따라 이루어졌던 일이 있었나요?
-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타이밍과 우리 인간들이 생각하는 타이밍은 너무나 다른 것 같아요. 저의 경우를 예로 들면 14살 때 영콘서트아티스트콩쿠르에 참가했을 때만 해도 저는 너무 어린 나이여서 우승하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우승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결과를 봤거든요. 그때,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타이밍을 알 수가 없다는 것을 그때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든 일은 이유가 있어서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특히 우리 재림성도들은 일어나는 세상의 모든 일들이 뜻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삶을 살고 있잖아요. 하나님의 타이밍이 언젠가는 오고, 기회는 언젠가는 온다는 생각을 확실히 믿고, 긍정적인 태도로 임할 때 좋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청소년들 중에는 앞으로 음악인이 되고 싶은 친구들도 많을 텐데요. 미래의 연주자를 꿈꾸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당부나 조언의 말씀이 있으시면 해 주세요.
- 음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일이죠. 연주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적인 선율을 들려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음악가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분들이 있다면 꾸준히 노력하고, 연습하세요. 하나님께서는 항상 여러분을 향한 타이밍을 맞추고 계십니다. 그 때를 기다리면서 믿음으로 끝까지 전진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시면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 4월 말에 졸업연주회가 있고, 6월에 울산시향, 창원시향과 협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얼마 후면 다시 한국에 올 것 같아요. 여름에는 미주지역 야영회의 초청연주가 있을 것 같고, 그 이후로는 미국의 애틀랜타, 시카고, 포틀랜드,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연주회를 가질 생각입니다.
방송을 보시고 이 책을 읽기 원하는 독자들은 재림마을 뉴스센터([email protected])로 자기소개와 이 책을 읽기 원하는 이유를 적어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책을 우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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