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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삼육중, 학급 증설 요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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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9.05.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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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지역사회 등 의견 제기 ... 교육청은 형평성 고려 난색 표명
원주삼육중학교의 학급 증설을 요구하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지역 명문사학으로 부상하고 있는 원주삼육중학교(교장 박이균)의 학급 증설을 요구하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 같은 현상과 관련 강원일보는 지난달 28일자 신문에서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원주삼육중학교의 학급이 증설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원주삼육중이 고교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면서 학생 및 학부모들의 입학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에 따라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삼육중 운영위원회는 2010년부터 1학급을 증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학교 측 역시 삼육재단과 협의를 하는 등 학급 증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연합회 교육부(부장 정창근)는 “학교와 합회 등에서 이 문제를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다”며 “현실 가능성을 타진해 곧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창근 목사는 “장기적으로는 원주삼육도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분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교사동 확보가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정 목사는 이어 “중.고등학교가 분리되어야 보다 강화된 교육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학급 증설 관련 계획은 이사회와 학교 당국이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원주삼육의 지역사회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한 학급 정도는 증설하더라도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학교가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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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같은 분위기와는 반대로 원주교육청은 원주삼육중학교의 학급 증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했다.

강원일보는 같은 기사에서 “원주교육청이 공립중학교와의 형평성 등의 이유로 학급 증설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주교육청 관계자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급 증설의 경우 신중히 결정돼야 하는 사항”며 “공립학교의 학생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삼육중 학급 증설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정창근 목사는 이에 대해 “지역사회의 꾸준한 요구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교육청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계개선을 위한 협의를 꾸준히 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원주삼육중학교는 올해도 전체 졸업생 80명 가운데 외고와 과학고 등에 7명이 합격했으며, 강원도교육청 주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도내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등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 2007학년도 170명, 2008학년도 195명, 2009학년도 179명의 학생들이 지원했으나 모집정원이 105명이어서 매년 수십 명이 탈락하고 있다.

원주삼육중학교는 현재 300여명의 학생들과 원어민 영어교사를 포함한 교사들이 다양한 특기적성교육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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