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복지관, 청정원과 함께 어버이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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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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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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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푸드마켓서 65세 이상 노인 초청 감사의 마음 전달
동대문푸드마켓 인근 나사렛교회에서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인 푸드마켓 이용 어르신들에게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었다.
동대문푸드마켓 이용회원 1,441명 중 65세 이상 어르신을 초청한 이번 행사에는 총 515명의 노인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들은 동대문푸드마켓이 정성껏 마련한 영양 떡과 과일 등 다과를 나누었으며 다양한 식료품을 선물로 받았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동대문지사와 대상 주식회사 임직원 봉사단 등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에게 장미꽃을 전달하였다.
특히 이날 사용된 장미와 카네이션은 조화였지만 환경친화 비누로 만들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된 제품을 사용해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문승배 관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한 것은 여기 오신 어르신들의 덕분이기에 어버이날을 맞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동대문푸드마켓이 타 푸드마켓에 비해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상 주식회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대상(주) 청정원 주홍 상무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에 효도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이 자리잡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동대문푸드마켓이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푸드마켓을 이용하면서 끼니를 거르는 일이 많이 줄었다”고 말하고는 “늘 웃는 얼굴로 문 앞까지 나와 반기는 마켓 직원들이 있어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이 기쁘고 힘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동대문푸드마켓은 동대문구에 설립된 유일한 푸드마켓으로 이용가능한 식품 및 공산품을 기탁받아 식품지원이 필요한 주민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마켓으로 지난 1월 개소 1주년을 맞았다.
봄맞이 사랑나눔바자회 열어 ... 1,900여 만원 성금 모아 위기가정 지원
한편, 동대문복지관은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복지관 1층 로비와 2층 강당에서 관내 저소득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의 취지는 경제적 빈곤, 가정불화로 인해 여러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것으로 올포유 등 총 30여개의 후원업체의 참여로 1,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행사에서는 농수산물, 의류, 신발, 문구 및 완구, 생활용품 등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어 인근 지역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LG생활건강 직원 및 주부, 대학생 봉사자 등 총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여 바자회 물품정리 및 판매 등에 일손을 보탰다.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1,900여 만원의 수익금 전액은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어르신 등 관내 저소득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행사 기획을 총괄한 동대문복지관 김성일 팀장은 “더욱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인해 바자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내 이웃을 돕는 의미있는 일에 함께해주신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내가 아닌 우리라는 테두리에서 같이 살아가길 희망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금보다 더욱 행복해진 동대문구 만들기에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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