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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군인 이주안 군 안식일문제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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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9.05.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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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서 1년형 언도받고 장호원교도소 수감 ... 항소 절차 들어가
재림군인 이주안 군이 안식일 준수문제로 구속되어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의 도움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기도하는 재림군인들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삼육대 신학과 3학년을 마치고 지난 1월 입대한 이주안 군이 안식일 준수문제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 1월 13일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대한 이 군은 이후 파주 1사단 신병교육대로 배치되어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훈련을 거부해 곧바로 헌병대에 수감됐다.

이 군은 이달 중순 사단 보통군사법원 재판에 회부되어 1심에서 12월형을 언도받았으며, 이 군과 부모들은 재판 결과에 불복, 항소했다. 아직까지 고등법원 재판일정은 통보되지 않고 있으며, 이 군은 현재 장호원 육군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재림군인이 안식일 준수문제로 구속된 것은 지난 2007년 심재화(현 삼육대 영문학과 재학)군에 이어 2년여 만이며,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다.

이 군은 재판에서 “안식일 문제만 해결해 주면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지만, 재판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예외는 있을 수 없다”며 원론만 되풀이한 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군의 아버지 이재율 장로(여수서부교회)는 “이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정체성 회복’을 부르짖고 있는 한국 재림교회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의 안식일 준수정신을 재확인하고, 각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장로는 “이러한 판결이 선례가 된다면 앞으로 군대에 갈 또 다른 재림군인들이 반복적인 피해를 당할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하며 “국방부의 인식이 바뀌어 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교단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각 교회와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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