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 당진군과 구호개발공동추진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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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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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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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수리 봉사 등 주민 지원사업 및 생활 개선서비스 제공
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신원식 사무총장과 임종민 충청지역 본부장 등 아드라 관계자와 민종기 군수, 이용호 주민지원교육과장, 안상원 사회복지과장 등 관계 공무원이 자리를 같이 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아드라는 앞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 등 이 지역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펼쳐가게 된다. 협약은 시행일로부터 1년으로 하되, 상호 이의가 없는 한 자동적으로 1년씩 연장된다.
집수리 사업은 지난 3월 개소한 당진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센터장 김창희)를 중심으로 주택 신축 및 보수, 난방시설 교체, 도배 등 구호 대상자들의 주거 개선서비스를 자원봉사자와 연계하여 실시한다.
당진군이 1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아드라는 자원봉사자 등 기술과 인력, 추가 소요 경비를 지원한다. 집수리 봉사사업 추진 시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와 아드라가 공동 주관하며, 재정의 관리는 행복나눔센터가 운영을 담당한다.
민종기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세계적인 구호봉사단체인 아드라와 우리 군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의미 깊게 생각한다”고 환영하며 “집수리 사업은 농촌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발전해가는 과정에 있는 우리 군의 복지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중요성을 부각했다.
민 군수는 “시대적 요청에 의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아드라의 큰 도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군도 사업 파트너로서 행정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원식 사무총장은 “당진군은 어떤 도시보다 역동적이고 활기찬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러한 발전적 도시와 특별한 협력관계를 맺고 사업을 펼쳐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신 사무총장은 “아드라는 종교나 이념을 넘어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경제개발사업, 긴급재난구호사업, 기초보건사업 등 국제적인 구호 및 개발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민간원조단체”라고 소개하고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각종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쳐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우리는 대상자들의 인격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접근할 것이며, 순수한 봉사정신으로 어디에서, 어떠한 일이든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실무진이 별도의 모임을 갖고, 향후 추진사업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각종 구호사업을 연구 및 개발하기 위한 지역특성화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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