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청량리교회 새 성전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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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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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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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억원 들여 지하1층, 지상6층 신축 교회 완공
청량리교회는 지난 27일 본부지구 등 인근 지역교회 성도와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성전 입당 감사예배를 갖고, 지속적인 부흥을 다짐했다.
총 공사비 39억7,000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6층 건물로 지은 청량리교회는 연면적 3,339㎡(약 1,102평) 규모. 본당을 비롯해 청년관, 유년관, 어린이관 등 부속 시설과 편의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 8월 기공 이후 약 1년 만에 완공됐다.
이날 예배에서 담임목사 김종영 목사는 “우리 성도들은 지난 7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인내하고 협력하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인사하며 “이 교회를 세우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더욱 힘차게 복음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믿는다”고 확신했다.
유준현 수석장로는 환영사에서 “이제 우리는 마음과 생각, 정신과 뜻이 하나가 되어 말씀 안에서 순종하면서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우리의 영적 성전도 아름답게 지어져 예수님을 닮은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축사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를 짓기 위해 성도들의 남다른 헌신과 기도 그리고 희생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큰일을 이루시도록 인도하신 위대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분을 끝까지 믿음으로 섬기자”고 강권했다.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도 축사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또다른 성전은 그리스도 중심의 성도들로 모인 초대교회와 같은 모습”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연합하고 일치하여 전도하는 교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중한합회장 엄보석 목사는 설교에서 “교회 건축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성도들과 주님의 섭리가 있을 때 주어지는 축복덩어리”라며 “이 교회가 이웃에 믿음을 나누어주는 알곡 창고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엄 합회장은 “오늘 이후로 청량리교회 성도들은 예전의 교인들이 아니”라며 “이제는 찬송과 기도와 정신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교회의 외관이 아닌, 그리스도에 대한 깊은 확신을 자랑하며 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48년 12월 김현성 장로의 집에서 가정예배소로 집회를 시작한 청량리교회는 올해로 창립 61주년을 맞고 출석교인 500여명의 교회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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