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 남성음악회 ‘주님 뜻대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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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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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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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저녁 7시30분부터 묵동교회서 ... 관객과 찬양으로 소통
이번 음악회는 지난 1990년 서울위생병원교회에서 열린 첫 번째 남성음악회 이후 약 20년 만에 마련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산나노래선교단 동문과 현역 남성단원 12명이 연합으로 펼치는 이번 무대는 그간 익히 들어오던 기존의 남성 중창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컬러의 찬양을 선보이기 위한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주님 뜻대로 나의 정해진 길을 따라가리라’는 단원들의 다짐을 담아 공연의 총주제도 ‘주님 뜻대로(I am determined)’라고 정했다.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위대하신 나의 주님’ ‘그 십자가’ ‘은혜의 만찬’ ‘알파와 오메가’ ‘생명과 호흡’ ‘주님 뜻대로’ ‘아름다운 땅 쁄라여!’ 등 주옥같은 12곡의 찬미를 화음에 싣는다.
스테이지는 <전능하신 주님> <용서와 회개> <감사와 본향> <결심과 순종> 등 4개의 테마별 주제로 구성되었다. 매 스테이지마다 곡의 소개와 간증이 곁들여져 더욱 깊은 감동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
무대 위의 싱어와 객석의 관객들 간의 친밀한 교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연장소를 중소규모 공간으로 정했다.
호산나 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찬양을 소개하고, 장년층과 청소년들과의 문화적 교류 및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하며 “찬양이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공연이 아닌, 관객들과 서로 감동을 나누면서 찬양으로 소통하고 은혜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성도들을 초청했다.
칸투스노보합창단 정기연주회 ‘어린이와 함께 듣는 한국동요와 가곡의 밤’
VOP칸투스노보합창단 제33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7일 삼육대 대강당에서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 후원으로 열렸다. 창단 4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음악회는 ‘어린이와 함께 듣는 한국동요와 가곡의 밤’으로 꾸며졌다.
칸투스노보합창단은 이날 '다 기뻐 노래하여라' '슬픔 걱정 가득하여' '주는 귀한 보배' 등의 찬미가와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퐁당 퐁당' '날 저무는 하늘'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동요곡을 합창으로 선사했다.
이와 함께 '그리움' '새 아침의 노래' '고독' 등 한국가곡을 화음에 실었으며,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등 지휘자 조문양 교수가 작곡한 창작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이 밖에 금관악기 오중주단과 바리톤 김성근 선생이 찬조출연해 각각 '카르멘 서곡' '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등의 곡을 선물했다. 서울삼육초등학교 천사소리중창단도 무대에 올라 '내 마음에는' '탱글탱글 화샤샤' '빗방울 연주' 등의 노래를 깜찍한 율동과 함께 들려주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음악으로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해 지난 1968년 '엔젤합창단'으로 첫 발을 내디딘 칸투스노보합창단은 교회 전통 음악을 보전하고 이를 널리 보급함으로써 재림신앙의 정체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설립 이후 지금까지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도 재림교회 음악의 순수성 유지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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