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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CT 신임회장에 선출된 송영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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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9.07.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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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ACT 활성화에 중점 두고 사업 펼쳐갈 터”
신임 ACT회장에 선출된 송영준 군은 임기 동안 “지방 ACT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념촬영에 응한 신.구 회장.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안면도 충청합회연수원에서 열린 ACT 여름수련회에서 제18대 한국 ACT회장에 선출된 송영준(고려대 경영 / 05) 군은 임기 동안 “지방 ACT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각 합회 임원과 지부장, 캠퍼스장 등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치러진 회장선거에서 앞으로 1년간 한국 SDA대학생선교회를 이끌어갈 청년지도자로 부름 받은 송영준 신임 회장은 “지난해 총무로 일하면서 ACT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만큼, ACT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군은 “처음에 회장에 지명되었을 때 약간 망설여졌지만, 우리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사역한다면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있으리라 생각했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기도의 응원을 부탁했다.

그는 “지방 ACT가 수도권에 비해 침체되어 있어 이를 활성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가겠다”면서 “우선 지방 ACT를 순회하면서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을 듣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곧 전국 ACT 회원들을 위한 성경연구교재가 발간될 것”이라며 “그간 공통의 교재가 없어 모임이나 지도가 힘들었던 부분도 없지 않았는데, 교재가 나오면 이러한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8월 21일부터 2박3일간 전국 캠퍼스장을 초청해서 성경연구교재를 공부하고 실습을 겸한 강습시간을 가질 것”이라면서 “각 지역의 지도목사들과 협의해서 이 책을 연구하며 모임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군은 특히 “직전 회기 총무였던 내가 회장이 되고, 전임회장이었던 박주용 군이 총무로 선출되면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들이 연속성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직책에 구애 받지 않고 모든 임원이 ACT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점점 캠퍼스선교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각 지역의 사업과 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달라”고 요청하며 “모임의 중추가 되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 ACT에 요구사항이 있을 때 언제든 연락하면 우선적으로 문제를 처리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의 모든 계획과 사업들이 선교사명을 실천하는 일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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