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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로스쿨 박주현 씨의 ‘이 한 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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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쁨 명예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9.07.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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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체스터 필드 경의 <아들아 걱정 말고 살아라>를 읽다
하버드대 로스쿨에 입학해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는 박주현 씨를 ‘이 한 권의 책’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사진기자 자료사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의 한복판.

‘이 한 권의 책’ 이번 주인공은 <짱글리쉬>의 저자에서 이제는 하버드대 로스쿨에 입학해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는 박주현 씨를 초대했다.

그가 우리에게 추천한 책은 필립 체스터 필드 경이 지은 <아들아 걱정 말고 살아라>.

책의 본문 중 ‘시간관리는 인생을 관리하는 것과 같다. 시간을 다스리는 요령을 아는 사람은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절대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었다.

재림교회의 청소년들이 모두 그런 지혜와 슬기로움을 갖춘 미래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었다. 박주현 씨와의 대화를 정리했다.

▲먼저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청소년 여러분에게 인사의 말씀을 전해주세요.
- 네, 청소년 여러분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늘 저희들에게 추천해 주실 책은 어떤 책인가요?
- 필립 체스터 필드 경이 지은 <아들아 걱정 말고 살아라>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18세기 영국의 귀족 체스터필드 백작이 아들에게 30년간 보낸 편지를 모은 <편지모음집> 인데요. 박주현 씨는 이 책을 처음에 어떻게 접하게 되셨어요?
- 제가 한국에서 대형서점에 갈 때는 꼭 가족들과 함께 가거든요, 제가 아는 게 문학작품 밖에 없어서 여러 가지 양서를 읽을 때는 부모님께 책을 추천받아요. 이 책은 어머니께서 추천해 주셨어요. 어머니는 제가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시고, 책을 사랑하게 해 주신 분이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추천해 주신 책은 제가 믿고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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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신 책의 제목이 ‘아들아 걱정 말고 살아라’여서 처음에는 조금 의아하기도 했어요.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딸아 세상을 가슴에 품어라’ 등 딸에게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자기계발서도 많은데, ‘아들에게 보내는 책’이어서 말이죠.

아무래도 박주현 씨가 여성이기 때문에 제가 갖는 편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저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 저도 처음에는 섹션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만 쭉 있는 거예요. 이 책 말고도 아들과 관련된 책이 많아서 그냥 안보고 지나쳤거든요? 그런데 어머니가 이 책을 추천하시는 순간, ‘아 참 재미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들에게 보내는 거라 더 재미있게 느껴졌고요.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는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들은 ‘열심히 살아라’ ‘노력해라’ 그런 제목들이 상당히 많잖아요. 훌륭한 말이긴 한데 그래도 ‘걱정 말고 살아라’ 이런 편안하게 사는 자세도 약간 필요한 것 같아서, 전 개인적으로 제목이 참 가슴에 와 닿았어요.

제가 얼마 전에 들은 설교 내용이 생각이 나요. 베드로에 관한 이야기인데, 헤롯이 베드로를 죽이려고 감옥에 가뒀잖아요.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교인들이 베드로를 위해 철야기도를 하고 있었잖아요. 다음 날이면 죽는다는 생각에 베드로 본인도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그런데 정작 베드로는 그날 밤에 감옥에서 쿨쿨 자고 있었단 말이에요. 천사가 들어와서 광명이 나는데도 옆구리를 툭툭 쳐서 깨울 정도로 깊이 자고 있었거든요. 베드로는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고 마음을 편안히 가졌던 거예요.

다음날이 자신의 사형 집행일인데도 말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세상을 사는 게 좀 힘들 지라도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이 책의 내용 중에는 ‘걱정 말고 살아라’라는 문구는 없어요. 그런데 전반적인 내용을 보면 항상 배우는 자세로 살고, 사고방식을 아주 유연하게 가지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최대한 부드럽게, 그리고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살면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알차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을 전하고 있어요.

저도 책을 다 읽기 전에는 단순히 ‘걱정 말고 살아라’라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였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다 읽고 보니까 ‘걱정 하는 것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는, 인생을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얼마 되지 않는다. 단지 조금 힘들고 어려울 뿐이다. 실패할 확률이 높은 사람은 애초부터 어려운 일은 불가능한 일로 단정해 버린다”는 부분을 읽고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에 대한 또 한 번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박주현 씨는 이 책을 통해 어떠한 교훈을 얻었나요?
- 우리가 꾸준히 노력을 했는데도 일이 잘 안 풀리면 좌절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 책 107쪽에 이런 말이 나와 있더라고요. ‘모든 것을 자신의 생각과 감정대로 결정하고 판단하지 마라. 항상 너의 생각에 의심을 품어라.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흔히 자기 생각대로, 자기가 느끼는 대로만 행동한다. 그래서 하던 일이 방해를 받거나 좌절되면 세상이 끝난 것처럼 절망에 빠지고 만다. 이것은 다른 방법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밑에 또 ‘세상살이에서 자신의 생각이 절대적이라는 믿음처럼 위험한 것도 없다. 세상을 사는 이치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실패했다 하더라도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그럴 수도 있다는 투로 툭툭 털고 일어나 다른 방법을 모색한다’

이 ‘툭툭 털고 일어난다’는 구절이 정말 걱정을 하지 않고, 편견과 오만함과 좌절을 겪는 것을 결부시킨 것 같아요. 좌절은 자신이 아는 게 전부라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거잖아요? 누군가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방법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고 하더군요. 생각을 유연하게 갖는 것, 어떤 일도 생각을 다시 한 번 하는 것, 편견을 갖지 않는 것 그런 것들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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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기록된 편지가 오늘날까지 베스트셀러로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인간 내면의 심층까지 파고 들어간 지극히 현실적이고 허심탄회한 충고가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들이는 매력으로 작용하지 않나 싶어요. 마치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진정성이 깊이 있게 느껴졌다고 할까요? 박주현 씨는 이 책의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끌렸어요?
- 이 책을 읽으면 아들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묻어나는 것 같아 마음이 참 따뜻해지죠. 저는 개인적으로 자라면서 옳고 그른 것들은 많이 배웠지만, 이 책에서는 사람들과 교류함에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처세술’ 같은 것들을 많이 배웠어요.

그래서 책에 나오는 대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그리스도인으로써 예수님께서 ‘너희가 동굴에 들어가 경건하게 살라’로 말씀하신 게 아니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사소한 일에도 내가 고칠 수 있는데, 고치지 못한 부분이 혹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공손하고 즐겁게 해주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주현 씨도 유학생활을 하면서 부모님이나 주변 분들에게 이런 편지를 받아본 경험이 있나요? 지금까지 마음을 움직인 편지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 제가 대학에서 유학생활 할 때는 편지를 그다지 받아본 적이 없고요. 초등학교 때 한 번은 부모님께서 멀리 여행을 가신 적이 있어요. 그곳에서 어머니께서 편지를 써 주셨는데 참 마음에 와 닿는 말이 많았어요.

그래서 제가 이 <공부반란>이라는 책에도 소개했거든요. 저는 그 편지가 제일 좋아요. 조금만 읽어드리자면 “12살을 지나 13살을 바라보는 사랑하는 내 딸 주현아, 이때가 너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란다.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어떤 책을 읽고,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것을 생각하고, 어떤 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지에 따라 너의 가슴에 얼마만큼을 담을 수 있는지 너의 눈이 얼마만큼을 볼 수 있는지 결정된단다”

이 내용은 저뿐 아니라 청소년 여러분께 다 해당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이 시기에 많은 것을 읽고, 좋은 책을 읽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생각하고 그러면 나중에 예수님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는 큰 인물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굳센 의지, 삶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 편법을 거부하라는 등의 몇 가지 삶의 기술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아첨과 처세술까지 세상을 매끄럽게 살아가는 ‘삶의 기술’이라고 표현되어 있어 약간 당혹스러웠습니다.

News_4300_file4_v.png박주현 씨는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셨나요? 또, 우리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을 때 어떤 부분을 신경 쓰고 읽으면 좋을까요?

- 저도 사실 이 책을 처음 읽으면서 아첨에 대한 이야기가 맨 첫 장, 첫 페이지에 나와 있어서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사실 이 책이 기독교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쓴 책은 아니라서 읽을 때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데요,

영어에서 말하는 아첨(flatter)이란 그 표현이 꼭 우리나라 말처럼 부정적인 의미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쉽게 말하면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해 주는 기술이라고 할까요? 예를 들어 “I'm flatter”하면 “넌 나에게 아부하는구나” 이런 말이 아니라 “그냥 내가 기분이 상당히 좋다”라는 정도의 표현이기 때문에 약간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언어적인 면을 떠나 성경 이외에 다른 책을 읽을 때는 항상 비판적인 안목을 가지고 읽어야 하는 것 같아요.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그러면서 사고력도 향상이 되는 것 같고요.

이 책은 번역을 참 잘 하셨어요. 어투가 어찌 보면 약간 거만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표현이 많은데 이 책을 보면서 ‘나와는 생활하는 것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도 이 책을 읽는 하나의 재미 같아요. 나와 똑같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자기 본질적으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고려하면서 읽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책이 참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사람이 되지는 마라. 네가 충분히 학식을 갖추었고 충분히 노력을 길렀으니 그것이 가장 빛날 수 있는 방법을 취하라고 말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 어떤 잡지에 아주 훌륭하고 주옥같은 글이 많아도 서체나 행간이 맞지 않거나 레이아웃이 형편없으면 권위도 서지 않고, 사람들에게 전혀 신빙성이 가지 않잖아요. 그런 면에서 자신의 능력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삶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식시켜주기 때문에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제게 항상 하시는 말씀이 뱀처럼 지혜롭게,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살라고 말씀하세요. 뱀처럼 살아서도 안 되고, 비둘기처럼만 살아서도 안 되고 두 가지를 고루 갖춰서 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이탈리아에서 유학중이던 아들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에 나가는 걸 좋아한다는 말에 칭찬을 합니다. 세계 각 국의 문물을 익혀야 한다는 생각에서 말이죠.

그런 면에서 주현 씨도 세계 여러 나라의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하버드대학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을 것 같아요. 글로벌 사회에서 함께 사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처음에 기숙사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불고기가 나왔어요. 저는 채식주의자라 먹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소수의 한국인들을 위해 이렇게 준비해 주는 학교 측에 고맙더라고요. 이렇게 한국음식 말고도 다른 세계 각국의 음식이 가끔 나와요.

그 외에도 다른 문화적인 것, 채식주의자나 완전채식주의자를 위한 요리가 하나 이상씩 꼭 나오고 유대인이나 이슬람학생들을 위해서도 따로 쓸 수 있는 냉장고를 준비해주죠. 그런 면에 있어서 어쩌면 다수에 따라 강요할 수 있는 부분도 철저하게 배려해 주는 것이 참 고마웠어요.

또 학교를 다니다 보면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있으니까 전통의상 같은 것도 다양하게 입고, 그런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풍경이에요. 거기 있으면서 느낀 것은 지구촌시대에, 글로벌사회에서 그들도 우리의 이웃이고 우리가 그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캠퍼스라는 대학 사회 안에서부터 다양성을 인정해줬다고 보면 될까요?
- 네. 그런 면은 참 훌륭한 것 같아요. 그런데 학생들 스스로도 제가 아까 말씀드린 전통의상을 입는다거나 하는 그런 면에 있어서는 거리낌 없이 하지만, 남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것들은 스스로 삼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장 조그만 것에서부터 나오는 남에 대한 배려. 그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땅 끝까지 전도하는 것이 목표라면 그런 작은 것에서부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더 나아가서 그 사람들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고 그런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News_4300_file5_v.png▲그간 <짱글리쉬>와 <하버드를 감동시킨 박주현의 공부반란> 등 저서 외에도 각종 매스컴에서 자신의 공부 방법을 설명해 많은 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박주현 씨만의 공부비법이 있을까요? 우리 청소년들이 어떻게 공부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까요?
- 공부비법이라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공부라는 게 사실 특별한 방법이나 왕도는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공부는 재미를 느끼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에서 <짱글리쉬>나 <공부반란>을 쓴 것이거든요.

하지만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죠. 솔직히 공부하는 것보다 낮잠 자는 것이 더 좋잖아요. 그래서 공부가 고통스러울 수도 있고, 그런 적이 많은 것도 사실인데 고통스러운 것은 이겨내면 되는 거죠. 이게 습관이 되면 점점 뇌에 회로도 생기고, 쉬워지니까 시작만 하면 되는데, 거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성인 것 같아요.

공부를 함에 있어서도. 부모님이나 선생님께서 보시고 계신다고 공부하는 ‘척’하지 않기, 자기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잘 알고 있거든요. 특히 하나님께서 아시니까요.

마냥 시간을 때우는 것이 아니라, 공부는 하면 되는 것 같아요. 게다가 거기서 더 부족하다면 최고의 처세술서인 잠언서 1장에 나와 있듯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말씀처럼, 예수님께 지혜를 구하면 능력 주셔서 공부를 잘 하게 될 거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죽는 순간 자신을 위해 일했던 하인들에게 마지막까지 인간적 배려와 예의가 무엇인지 보여준 대목에서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앞으로 법학을 전공하고, 법조계에 투신하게 될 박주현 씨에게도 많은 점을 생각하게 했을 것 같아요. 주현 씨는 앞으로 어떤 법조인이 되고 싶으세요?
- 제가 이 자리에서 훌륭한 법조인이 되겠다는 말씀은 감히 아직은 못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법조인이 되어야 할지는 지금부터 생각을 하고 기도도 많이 하고 연구하겠습니다.

하지만 첫째로 제가 신앙인이라는 사실, 그리고 한국인이라는 사실. 그 두 가지 정체성을 잊지 않고 살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많이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방송을 보시고 이 책을 읽어보기 원하시는 분들은 재림마을 뉴스센터([email protected])로 자기소개와 책을 읽기 원하는 이유를 적어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책을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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