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제주지역 장막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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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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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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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정신 고취에 초점 ... 전정권 목사 강사로 요한복음 집중 연구
이번 집회는 지난 1월 호남합회에서 분리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것이다.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요 6:27)’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장막회에는 제주본부교회 등 이 지역 11개 교회에서 340여명의 성도들이 참가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재발견했다.
특히 그간 침체되어 있던 성도들의 선교정신 고취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 이번 집회는 ▲선교를 위해 연합하기(마음다지기) ▲자신감 갖기 ▲실천하기 등 세 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역장 장원관 목사는 개회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재림신앙이 점점 무뎌져가고, 교회도 점차 침체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선교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주강사로 초청된 전정권 목사(시조사 편집국장)는 이 기간 동안 요한복음을 집중연구하며 성도들의 마음을 재점검했다. 그는 “요한은 한 번도 자기 이름을 그의 저서에 거론한 적이 없을 만큼 예수님 앞에 자기를 잃어버린바 된 사람이었다”고 권면했다.
전 목사는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보다 더 무얼 바라겠느냐”고 반문하며 “빛인 말씀을 순종하며 주님 따라 저 하늘에 이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이어 “인간의 문제 곁엔 항상 하나님의 해결방법이 있다”면서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안식일 오후 마련된 신앙간증에서 이숙희 집사는 자신이 출석하는 영남합회 의성교회의 소그룹 운영방법을 설명하며 “때때로 어려움도 있지만 열심히 전도하면 주님께서 분명히 영혼의 결실을 주신다”고 전했다.
연합회 선교부장 박광수 목사는 헌신예배를 통해 “주님에 대한 감사함은 선교로 이어져야 한다”고 전제하고 “말씀에 감동받아 ‘아멘’으로 동의하고 선교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되었으니 이제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고 성도들을 독려했다.
한편, 과거의 반목을 딛고 화합과 부흥을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딘 이번 장막회에서는 12명의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침례를 받았으며, 3년 이내에 제주지역 성도 수를 1000명으로 부흥시키자는 ‘비전 1000운동’에도 힘이 실렸다.
참가한 성도들은 “새로운 목표를 부여 받고 출발선에 선 것처럼 선교를 위해 뜨거운 열정과 화합으로 복음을 전파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으며 “제주지역이 복음의 불길로 휩싸일 수 있도록 강한 확신과 믿음으로 전진하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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