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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다시 태어나도 이 길 걸을 것”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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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9.08.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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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선교사에게 듣는다 ... PMM 1기 선교사들과의 대화
돌아온 PMM 1기 선교사들은 식지 않은 선교열정을 나타냈다. 사진은 귀국 환영예배에서 특창하는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일본 복음화를 위해 파송되었다 돌아온 해외개척선교운동(Pioneer Mission Movement / 이하 PMM) 1기 선교사들은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돌아가 복음을 전하고 싶다”며 식지 않은 선교열정을 나타냈다.

지난 2003년 파송되어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고 올해 초 영구 귀국한 이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르는 삶을 살고 싶다”면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앞으로 선교지 교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나누며 상호발전을 모색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사가교회에서 봉사했던 임근식 목사는 “그동안 못 다한 책임을 다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단기적인 봉사가 아니라 평생 목양하는 마음으로, 그들 안에서 또 다른 목회의 비전을 세우고 싶다”고 밝혔다.  

마츠모토교회에서 사역했던 박종수 목사는 “개인적으로 그곳 교회와 1년에 한 번씩 교차 전도회를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고, 그들이 오는 지속적인 교류를 나눔으로써 서로가 시너지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복안을 전했다.

후꾸이교회의 고기림 목사는 “선과 악의 대쟁투가 벌어지는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있었지만,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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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탄교회에서 헌신했던 김광성 목사는 “미력이나마 나의 힘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람이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고 싶다고 남을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야 하겠지만, 그 기회가 언제주어지더라도 다시 헌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만 차오툰교회에서 4년간 봉사하다 건강상의 문제로 중도 귀국한 정대성 목사는 “지금 상태는 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확언하기 어렵지만, 기회가 닿는 대로 중화권의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다”고 고백했다.

선교사들은 사역지에서의 “5년이라는 기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언어연수까지 6년이 지나고 나니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다 싶었는데, 귀국을 하게 되었다”며 못다 이룬 선교발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목회자로서 외국에서의 선교활동으로 보다 넓은 안목에서의 목회적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영혼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고 PMM 선교활동이 자신에게 끼친 영향을 소개했다.

임근식 목사는 “무엇보다 목회자로서의 시각을 넓힐 수 있었던 점이 의미 깊다”면서 “특히 한국 교회와 일본 교회의 현재 상황과 미래를 그려보며 예습목회의 성격을 띄었다. 앞으로 목회방향에 플러스 요인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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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목사는 “한국에 있을 때 너무 현실에 안주하며 안일한 모습으로 살았지 않았나 생각하며 반성했다”고 말하고 “외국에서 선교하면서 주님의 은혜를 체험했다”며 이방인으로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특권이었다고 감사했다.

김광성 목사는 “일본에서 한 영혼의 소중함에 대해 뼈저리게 체험했다”며 “새로운 영혼을 찾고, 그들을 구원의 대열로 초대할 때의 희열을 간직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다짐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고기림 목사는 “내가 크리스천으로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가. 혹은 예수를 만나고 있는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다시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는 간절함과 그분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삶이 무엇인지 가족과 함께 경험하고 온 것은 큰 보람”이라고 전했다.

정대성 목사는 “한국 선교 초창기, 한반도 복음화를 위해 왔던 많은 외국인 선교사들의 외침과 고마운 희생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나의 사역을 그들의 봉사와 빗대보며 오늘날 한국 교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준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게 되었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선교지에서 온 심혈을 기울여 전인목회를 펼치면서 막연한 신앙이 아닌,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살피고, 돌보아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훈련과 경험을 통해 연단시키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피부로 체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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