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달피수련원 ‘여름성경학교 연합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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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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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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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여개 교회서 500여명 참가 ... 부모교육도 함께 진행
이번 캠프에는 남원주교회, 광주서광교회, 분당교회, 이월교회 등 전국 30여개 교회에서 500여명의 어린이와 지도교사 그리고 부모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일산 화정교회, 대전 신탄진교회 등에서 10명의 어린이들이 침례를 받고, 거듭남을 입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 캠프는 출산율 저하로 인한 어린이 인구감소와 어린이들이 방학 중에도 각종 사교육으로 성경학교 참석이 어렵고, 지역교회에서도 맞벌이 등으로 지도교사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새로운 성경학교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련원장 손선근 목사는 “여러분을 위해 최상의 프로그램과 최고의 서비스로 봉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천연계 속에서 예수님의 말씀과 각종 패스파인더 기능을 배우면서 미래의 선교 주인공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마달피 여름성경학교 연합캠프는 성경공부와 패스파인더 기능훈련 프로그램이 접목되어 진행되는 점이 특징. 전문가들이 강사로 투입되어 수영, 활강, 래프팅, 암벽타기, 골프, 국궁 등 다양한 활동을 지도했다.
또 한국연합회 어린이부장 박래구 목사와 충청합회 어린이부장 금은동 목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참가자들에게 영생의 소식을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강사들은 ‘우리의 구원’ ‘하나님의 종’ ‘실천’ 등 매일의 주제 속에 담긴 성경의 인물과 함께 재림교회 초기인물의 삶을 되짚어 보았다.
이와 함께 한국연합회 구지현 선생과 충청합회 신은경 선생이 지도교사로 참여해 말손놀이, 수공예, 그림이야기, 게임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과학습을 지도했다. 대전삼육중학교 봉사대원들도 노래와 율동을 도우며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품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캠프는 특히 부모교육이 함께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삼육대 상담학과장 김신섭 교수(국제상담교육원장)는 초청강사로 단에 올라 ‘행복의 가정원리’라는 주제로 올바른 인간관계와 상호이해를 구축할 수 있는 지름길을 제시했다.
김신섭 교수는 “아는 만큼 이해하고, 이해하는 만큼 사랑하고, 사랑하는 만큼 행복하다”고 전제하며 “나를 알려면 나의 근본인 부모를 알아야 하고, 결국 인간은 창조하신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스트레스, 분노, 속상함 등 인간의 모든 상처는 사랑을 원하는 마음에서 기인한다”며 “가정은 복음이 실천되어야 할 최초의 장소이자, 복음의 연결고리”라고 가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참가자들은 “갈수록 지역교회의 어린이사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특성화되고, 전문화된 캠프를 기획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한 자리에서 성경학교 교과과정과 각종 야외활동을 모두 할 수 있어 좋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종합선교센터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복암을 세운 마달피수련원은 내년에는 보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말과 주중 캠프로 이원화 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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