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초청 ‘도전과 희망의 뉴스타트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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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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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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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 주최 ... 지극히 작은 자와 함께 하는 예수님 소개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신원식)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슴의동산에서 30여명의 노숙자를 초청해 ‘도전과 희망을 향한 뉴스타트수련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온정을 나누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매주 종각역 주변의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박혜영 집사와 이정희 집사 등 평신도들의 자발적 활동이 밀알이 되었다. 이들은 이 지역 일대에서 천막생활을 하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매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 기간 동안 레크리에이션, 운동회, 음악회, 상담 및 좌담회,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심신이 지친 노숙자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물했다.
신원식 목사는 ‘아버지의 심정’이라는 제목으로 전한 안식일 설교에서 “우리가 비록 지금은 힘든 인생의 여정을 살고 있지만,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그분은 우리의 처지와 형편을 보지 않으시고 받아주신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우리가 마치 아버지의 품을 떠난 탕자처럼 하나님에게서 시선을 떼더라도 그분은 끝까지 우리를 주목하고 계신다”면서 “낙오한 한 마리의 양을 찾아 안아주고, 품어주고, 상처를 보듬어주시는 그분을 찾고 만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오범석 목사는 ‘창조의 섭리와 안식일’을 주제로 전한 강의에서 “하나님께 우리의 짐을 맡기면 그분께서 우리 삶을 인도하시고, 도우시며, 책임지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될 것”이라면서 “스트레스 많은 세상에서 상처받은 우리를 자비의 손길로 부르시며 재창조하시는 그분의 능력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우 목사는 ‘다시 찾는 몸과 마음의 행복’을 주제로 인식의 전환을 통한 생애의 전환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금연.금주 등 건강강좌를 함께 진행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참다운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네시모선교회 이용선 회장은 자신의 지나온 삶을 회고하며 “우리 인생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릴 때 그분께서 우리를 책임져 주신다”고 간증했다. 그는 “우리가 어디에서 무얼 하든,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신다”며 재활과 갱생의 방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안식일 오후에는 오창준 박사 등 5명의 전문의들이 외과와 치과 등 무료진료로 이들의 건강을 돌보았으며, 한상경 교수의 초청으로 인근 아침고요수목원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밖에 삼육대학교, 삼육서울병원, 한국연합회, 시조사, 태릉교회, 묵동교회 등 각 기관과 지역교회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우리를 차별하지 않고 사랑으로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서 거룩한 참 신앙을 실천하기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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