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학교 학생 수 전년 대비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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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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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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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특성화교육 등으로 전입생 많아져 ... 교육부 사업보고 결과
이처럼 삼육학교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요인은 입학지원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전입생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합회 교육부(부장 정창근)가 밝힌 사업현황 보고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삼육학교 학생 수는 총 1만6,961명으로 전년 대비 636명이 늘어 약 4%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222명이 늘어 5.3%의 학생 수 증가율을 나타냈고, 중학교는 48명으로 1.8%, 고등학교는 69명으로 2.4% 많아졌다. 대학(교)와 대학원은 297명으로 4.4%의 학생 수 증가율을 그렸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광주삼육초등학교는 65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 유입률을 보였고, 대전삼육초등학교 33명, 태강삼육초등학교와 서울삼육초등학교가 각각 31명과 3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해삼육초등학교도 26명의 학생이 많아졌으며, 원주삼육초등학교는 13명의 학생이 늘었고, 동해삼육초등학교와 대구삼육초등학교에도 각각 10명과 9명의 새로운 어린이들이 삼육학생이 되었다. 부산삼육초등학교는 6명의 학생이 늘었다.
교육부는 이 같은 학생 수 증가현상의 요인으로 광주, 대전, 원주삼육초등학교의 학급 증설과 인성교육, 외국어교육 특성화 및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으로 전입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모든 학교에서 증가세를 보인 중학교는 전년 2,717명에서 2,765명으로 48명이 많아졌다. 학교별로는 원주삼육중학교가 13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 수 증가율을 나타냈고, 영어 특성화교육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동해삼육중학교가 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대전삼육중학교 7명, 서해삼육중학교와 한국삼육중학교가 각각 6명씩, 영남삼육중학교가 4명의 학생이 증가했다. 이밖에 서울삼육중학교 3명, 호남삼육중학교에 2명의 학생이 삼육학교 교복을 입게 됐다.
고등학교는 지난해 2,855명에서 올해는 2,924명으로 학생 수가 늘어 곧 재학생 3,000명 돌파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삼육고등학교가 25명의 학생이 늘어 여전히 수도권 지역 학교의 학생 수 증가가 눈에 띄었으며, 한때 학생 감소로 위기에 처했던 동해삼육고등학교가 23명의 학생이 늘어 이태 연속 성장세를 그려 주목 받았다.
호남삼육고등학교도 19명의 학생이 증가했고, 서해삼육고등학교와 원주삼육고등학교는 각각 10명과 8명의 학생이 늘었다. 반면, 한국삼육고등학교에서는 16명의 학생 수가 감소했으며, 영남삼육고등학교는 변동이 없었다.
대학(교)와 대학원 학생 수는 7,041명으로 집계되어 전년도 6,744명보다 279명이 증가했다. 이는 삼육대학교와 삼육의명대학의 통합으로 의명대 학생이 휴학을 하고, 삼육대에 특례입학한 경우이다. 삼육보건대학도 18명의 학생이 증가했다.
이밖에 지난 6월말 현재 전국 삼육학교에서는 745명의 학생들이 침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61명, 중등학교가 298명, 대학교가 386명이었다.
연합회 교육부장 정창근 목사는 이와 관련 “삼육학교가 지역사회에서 신앙을 통한 인성교육과 실력 면에 있어서도 꼭 있어야 할 좋은 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점차적으로 삼육교육의 수월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원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육 당국에 삼육학교의 학급 증설을 요구하는 의견을 제기해 지역 명문사학으로 부상한 삼육학교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연합회 교육부는 올해 ‘신앙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육성’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투철한 재림신앙인 학생교육,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학교, 삼육교사의 위상정립 등 삼육교육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각종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전국에는 1,009명의 삼육학교 교직원들이 다양한 특기적성교육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등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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