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개교 103주년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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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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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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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연 교수 등 장기근속자에 근속패 수여 ... 천보축전도 개최
이 자리에서 김기곤 총장은 진리, 사랑, 봉사의 교훈을 되짚으며 “오늘날 우리 삼육인에게 주어진 사명은 자기 자신은 물론, 가족과 사회 그리고 민족을 변화시키고 구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어 “평안남도 순안에서 시작된 우리 대학은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로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국가를 넘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학교 발전을 위해 수고한 교수와 직원들에게 근속패가 수여됐다. 약학과 이숙연 교수는 30년 장기근속자로 근속패를 받았으며, 원예학과 남상용 교수와 동물과학부 전우민 교수, 사무처 수송팀 길기용 선생 등은 20주년 근속패를, 컴퓨터학부 김성완 교수 외 30명은 10년 근속패를 받았다.
한편, 7일과 8일에는 캠퍼스 일원에서 ‘사랑과 나눔’을 주제로 총학생회가 주최한 천보축전이 개최됐다. 이 기간 동안 연극공연, 패션쇼,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었으며, 나이팅게일 선서식, 연주회, 전시회, 외부강사 초청 특강, 간담회 등 학과별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우리 주변 소외계층과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된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에는 학생과 교수,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랑을 실천했다.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순수 국산 재료를 사용해 직접 담근 김치는 현장에서 판매되었으며, 수익금은 전액 노원구 소재 소년소녀가장과 홀몸노인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구호물품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는 학생자원봉사단 ‘OASIS(단장 전민석)’의 창단식이 열렸다. 운영부 등 5개 산하 팀으로 조직된 이 단체는 앞으로 노인복지관, 사회심리극 공연, 연탄나눔봉사, 중랑천 환경돌보미 활동 등 교내외에서 여러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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