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실협, 제2회 평신도실업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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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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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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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인 - 선교단체간 교류 및 협력증진 방안 모색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실업인들의 교류와 영적부흥을 도모하고, 선교단체와 실업인간의 협력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업인들과 선교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선교와 사업으로 부름 받은 평신도지도자들을 위한 강의가 다채롭게 준비되어 관심을 모았다.
평실협회장 권영수 장로는 “이 행사의 궁극적 목적은 실업인과 선교단체들간의 만남을 주선하고, 상호 교류를 이어주는 소통의 장이 되는 것”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서로가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호남합회장 이학봉 목사는 “직군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평실협의 섬세한 조직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평실협의 역할과 방향설정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중국천해공업사 회장 오수종 장로는 노아, 다니엘, 아브라함 등 성경 속 인물을 예로 들며“평실협은 평신도들의 자급선교를 목적으로 출범됐다”고 전제했다. 오 장로는 “예수님의 시체를 영화롭게 한 니고데모나 아리마데 요셉이 우리의 모본이 되어야 한다”면서 “평신도지도자들의 역할이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아태지회 선교부장 김대성 목사와 살렘선교사학교장 하용판 장로, 인천대학교 교수 변윤식 장로 등이 단에 올라 실업인들의 선교의욕을 고취시키고, 전문경영인의 소양에 대해 강의했다.
또 해안유기농조합 대표 최영진 집사, 인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충국 선교사, 삐땅기성형외과 원장 유제성 장로 등이 초청되어 자신이 체험한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을 감동적으로 간증했다.
특히 농수축산물 프랜차이즈기업 ‘총각네 야채가게’로 유명한 이영석 사장은 “이 브랜드를 만들어 오면서 많은 시련과 좌절,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그럼에도 지금까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성공원동력을 소개했다.
이 사장은 “우리 ‘총각네’의 모든 식구들은 대한민국에서 꿈을 성취하는 가장 행복하고 고유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늘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를 꿈꾸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는 기업으로써 고객들의 가슴에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 밖에 한국천명선교사회, 세계선교협의회, 오네시모선교회, 에버레스팅가스펠출판협회, 새터민도우미회, 재단법인 동성 등 다양한 선교단체들이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실업인들과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평실협은 실업인들의 여론을 수렴해 ‘청년 직업박람회’ 등 교회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편을 마련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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