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로 따뜻한 온정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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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연 통신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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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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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복지재단, 대상FNF 등 동대문복지관에 사랑의 김치 전달
KT&G복지재단의 지원으로 동대문구청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문승배 동대문복지관장 등 내빈을 비롯한 각 기관별 담당자는 물론 대학생, 주부 등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영하의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나와 13,000kg에 해당하는 김장을 직접 담구고, 배달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였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녀소녀가장 등 1,300개 저소득 가구에 10kg씩 개별 포장되어 배달되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매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손수 김치을 담궈 웃는 얼굴로 문 앞까지 배달해주니 너무 고맙고 어떻게 이 고마움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연말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지역 내 저소득층의 동절기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KT&G복지재단 동부복지센터가 주관하여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등 동대문구 사회복지기관은 물론 다수의 동대문구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행사로 매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대상FNF 종가집, 사랑의 김치 5,000포기 전달
한편, 대상FNF 종가집은 지난 9일, 동대문구청 광장에서 6,000kg에 달하는 5,000포기의 김치를 동대문구청에 기증했다.
대상FNF 종가집은 전날인 8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1,200여명의 소비자를 초청해 각자 10KG의 김치를 담가 5kg은 참가자가 무료로 가져가고, 나머지 5kg은 불우이웃에게 기증하는 ‘제2회 우수산지브랜드와 함께하는 종가집 김장나눔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마련된 5,000포기의 김치는 기증식을 통해 동대문구청에 전달되었으며 동대문복지관 등 동대문구의 17개 복지시설에 배분되어 관내 불우이웃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되게 되었다.
문승배 관장은 기증식에서 “동대문 지역에는 쪽방 등 아직도 열악한 환경에서 매 끼니를 어떻게 때워야할지 걱정을 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들이 많다”며 “우리 민족이 가장 좋아하고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건강식으로 유명한 김치를 넉넉하게 나누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강북성전도 “행복담은 쌀” 기증
여의도순복음교회 강북성전은 지난 17일 동대문복지관에 960여 만원 상당의 백미 4,000kg를 전달하는 “행복담은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기탁된 전량의 백미는 동대문복지관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동대문 푸드마켓에 전달되어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동대문푸드마켓 심재권 소장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독거노인 등 푸드마켓을 이용하고 있는 회원들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많은 양의 쌀을 후원해주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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