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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총회, 변화의 기대 충족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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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9.12.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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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개회식 시작으로 공식 일정 돌입
‘새로운 도전, 과감한 변화, 뜨거운 부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교회 행정조직 개편 여부다. 사진기자 김범태
한국연합회 제33회 총회의 개막일 아침이 밝았다.

총회는오늘(7일, 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3박4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서울위생병원교회에서 치러지는 이번 총회는 ‘새로운 도전, 과감한 변화, 뜨거운 부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33명의 대표가 초청되었다. 정식대표는 5개 합회에서 교인 수 비례에 따라 429명이 선정되었으며, 일반대표는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의 행정위원, 연합회 산하 기관의 안수목사 및 임원 등 146명이 자리한다.

이번 총회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교회 행정조직 개편 여부. 총회는 오후 2시부터 행정조직연구위원회의 보고 및 제안을 받고 교회 조직구조 개편에 따른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교회에 가장 적합한 교회연합회 모델과 개수, 지역분할, 도입 시기 등을 놓고 대표 간 활발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또 향후 관련 문제의 전권을 위임받고 이를 풀어갈 ‘(가칭)교회연합회조직추진위원회’의 구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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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필요성에는 ‘공감’ ... 각론에는 ‘이견’
지난 10월 25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에서 열린 행정조직 개편안 논의를 위한 공청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조직개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세부 논의에 들어가면 의견이 엇갈려 나타났다.

특히 앞서 언급했던 교회연합회 모델과 개수, 지역분할, 도입 시기 등 행정조직 개편과 단계축소를 둘러싸고는 더욱 첨예한 양상을 띠었다. 변화에 대한 열망과 호응은 한결같지만, 각론에서는 계층과 지역, 개인과 교회 등 이해관계에 따라 이견이 나타나고 있는 것.  

공청회장에서 만난 한 평신도는 “개혁은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에는 일치하지만, 방법상의 문제에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이번 총회에서 뾰족한 결론을 내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의견을 전했다.

한 목회자는 “침체된 지역교회의 선교발전을 위해서는 조직개편이 뒤따라야 한다는 명제에는 찬성하지만 시기와 지역분할 등 제반사항을 두고는 의견이 매우 다양하게 분출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불필요한 분열과 오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일선의 이러한 시선과 함께 이번 총회가 교회 구성원들의 ‘의식변화’에 대한 바람과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조직개편이라는 ‘하드웨어’의 변화와 함께 영적각성의 ‘소프트웨어’를 함께 변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는 지역교회와 일선 선교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문제성에 일정 부분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

총회의 개막을 앞두고 과연 이번 총회가 이러한 의견들에 대해 어떠한 모습으로, 어떠한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인지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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