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총회, 개회예배 시작으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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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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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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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의 주권을 하나님께로’ ... 행정조직개편 논의는 오후 2시에
총회는 7일 오전 10시 서울위생병원교회에서 개회식을 열고, 3박4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새로운 도전, 과감한 변화, 뜨거운 부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연합회가 지난 5년 동안 진행한 각종 사업을 보고받고, 각급 기관들의 사업현황을 검토한다.
또 앞으로 한 회기 동안 한국 재림농원을 이끌어 갈 영적 지도자를 선출한다. 특히 행정조직연구위원회의 보고를 받고, 교회 조직구조 개편에 따른 방안을 논의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총회에는 429명의 정식대표와 146명의 일반대표 등 633명(초청 내빈 포함)의 대표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각 합회별로 등록 절차를 마친 참가자들은 “이번 총회가 지난 회기 동안 우리 교회와 사업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하는 축제가 되고, 성도의 심령에 불타는 재림의 소망이 가장 확실한 재림의 징조로 선포되는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국연합회 재무부장 손기원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대표자 점명, 개회선언, 환영사, 새 기관 보고, 일과표 승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연합회 목회부장 홍성선 목사는 대표기도에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재림교회를 인도해 오신 하나님께서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믿는다”며 “총회에서 중요한 주제들을 논의할 때마다 성령께서 인도해 주시고, 우리 모두가 기뻐하고, 전진하는 총회가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말씀을 통해 “이 총회는 회의만 하는 자리가 아니요, 참된 경건의 부흥과 진정한 영적 거듭남을 경험하는 축복의 성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합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회장은 또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하나로 연합하게 되는 것은 성령의 강한 역사를 통해 가능하다”면서 “우리는 ‘희망을 가진 백성’으로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촉진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환영사에서 “총회를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게 임하시는 성회라는 결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나를 통해 일하실 수 있도록 자신을 겸허히 비우는 겸손한 마음과 자세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회는 곧 한국연합회장 보고, 헌장 및 정관 개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점심식사 이후 오후 2시부터 의회를 속개해 행정조직개편에 따른 논의를 진행한다. 또 조직위원회와 선거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교회 지도자를 선출하며, 각 부서별 보고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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