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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최영태 목사, 재무 손기원 목사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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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9.12.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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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후속 임원 선출 ... 곧 부서장 선출 절차 들어가
지난 한 회기 동안 총무부장으로 수고했던 최영태 목사와 재무부장 손기원 목사가 유임됐다. 사진기자 김범태
지난 한 회기 동안 총무부장으로 수고했던 최영태 목사와 재무부장 손기원 목사가 유임됐다.

9일 오전 속개된 총회는 선거위원회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대표들은 새로운 임원진을 박수로 환영하며 이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길 기도했다.

이로써 신임 회기 한국연합회의 임원진이 모두 구성됐다.  

지난 7일 헌장 및 정관 개정 절차에서 기존 총무부장과 재무부장 등 임원의 직함을 원문에 맞추어 ‘총무’와 ‘재무’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총무부부장과 재무부부장도 ‘부총무’나 ‘부재무’로 바뀐다.  

최영태 총무는 인사말에서 “총무란 직임을 맡기엔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스스로 잘 알기에 이 무거운 직책에서 해방되고 싶었던 게 솔직한 마음이었다”며 “행정조직 개편이라는 짐이 너무 크고 무거운 보여 염려되고, 불안하지만, 모든 성도들께서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기원 재무는 수락연설에서 “힘든 일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그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한편으로는 신임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한국 교회의 부흥과 개혁에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 재무는 특히 신임 연합회장에 선출된 김대성 목사의 권유로 군 복무 당시 성경통신학교를 통해 재림기별을 받아들인 특별한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명관 목사는 이 자리에서 “선출과정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 총회를 이끌고 계신다는 개인적 확신을 갖게 된다”며 “이분들이 한국 역사의 가장 아름다운 임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유임된 최영태 총무는 1951년 4월 1일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광주 남선교회를 시작으로 여수교회, 정읍교회, 광주 본부교회, 광주중앙교회, 광주 서광교회 등 일선 지역교회에서 시무했다.

호남합회 전도부장과 합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4년 32회 총회에서 연합회 총무(부장)로 부름 받아 한 회기동안 수고해 왔다. 고인숙 사모와의 슬하에 상일, 송화 남매를 두고 있다.

다시한번 직임을 맡게 된 손기원 재무는 1954년 2월 20일 충남 당진 태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AIIAS MPS 과정을 수료했다. 1982년 충청합회 대천 남곡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그간 홍성교회, 장항교회, 청주중앙교회, 태평동교회, 서산교회 등지에서 봉사했다.

충청합회 12회 회기 재무부장, 15회 회기 총무/재무부장으로 부름 받아 근무하다 32회 한국연합회 총회에서 재무(부장)에 선출되어 한 회기동안 한국 교회의 재정살림을 꾸려왔다. 이영화 사모와의 사이에 모아, 인재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연합회장에 이어 총무와 재무 등 임원진을 선출한 선거위는 곧 각 부서장 추천 등 후속 절차를 처리하기 위한 별도의 모임을 갖게 되며, 총회는 점심식사 후 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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