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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언어’ 수화로 하나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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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01.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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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재림교회 수화경연대회 개최
일곱빛농아인교회는 지난 12월 20일 청량리교회에서 제1회 재림교회 수화경연대회를 열었다. 사진기자 재림신문 제공
최근 수화통역센터가 보급되고, 일반인 사이에서도 수화를 배우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곱빛농아인교회(담임목사 정철민)는 지난 12월 20일 청량리교회에서 제1회 재림교회 수화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재림교회 안에 청각.언어 장애인의 언어인 수화를 보급하여 재림농원의 농아인들의 복지 증진과 농아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사회 통합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초등학생, 중.고생, 대학생, 장년, 노년 등 다양한 연령층의 1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삼육대 동아리 일곱빛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여은혜 집사(부평교회)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동이천교회 농아부와 아리랑(호남삼육고), 횡성교회가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깜찍한 모습으로 색다른 감동을 전한 문하은, 정수진(태강삼육초) 어린이와 갈산,화정교회 패스파인더, 엔포스(역곡교회) 팀이 인기상을 받았다. 채점은 전체 내용과 수화의 정확한 표현, 연출력, 무대 매너를 종합해 이루어졌다.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아름다운 소리(신성희)라는 순서를 통해 소리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술람미 싱어즈와 일곱빛농아인교회의 찬조 출연이 있었다. 또 농아인선교와 복지를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 일곱빛소리회를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어 자리를 같이한 250여명의 성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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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곤 삼육대 총장은 축사에서 “우리가 농아인에게 복음을 전하려 한다면 수화를 통해 말씀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화를 배우려는 열의가 재림교회 안에도 널리 확산되고, 농아인에 대한 관심도 증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일곱빛농아인교회 정철민 목사는 “농아인은 듣지 못하고, 의사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다른 지체 장애우들보다 복음에서 소외되기가 더 쉽다. 또 학교교육이나 직업을 구하는 문제도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인류의 소망인 재림을 고대하면서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사명을 받은 우리들이 농아인 선교와 복지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농아인에 대한 관심이 더 늘었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통해 교회 내에 수화가 보급되고 농아인 선교와 복지사역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주최 측의 한 관계자는 “농아인의 언어인 수화로 전해지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면서 모든 성도들이 농아인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기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가 농아인 선교에 긍정적인 유익을 끼치며, 수화보급이 활성화되고 삼육학교와 청년회, 학생회에서 수화모임이 활발해지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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