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김효정 귀국 독주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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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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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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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소나타 B단조 BWV 1030’ 등 천상의 선율 선사
그간 유럽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플루티스트 김효정의 귀국독주회가 지난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음악애호가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김효정은 이날 공연에서 바흐의 ‘소나타 B단조 BWV 1030’ 보후슬라프 마르티누의 ‘피아노와 플루트를 위한 소나타’ 프리드리히 쿨라우의 ‘Introduction et Rondo concertants Op.98 pour Flûte et Piano’ 올리비에 메시앙의 ‘Le Merle Noir pour Flûte et Piano’ 타파넬의 ‘베버 <마탄의 사수> 주제에 의한 판타지’ 등의 곡을 연주했다.
원숙하고 유연한 핑거링과 현란한 트릴로 밀도 있는 선율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 김효정은 특히 다양한 레퍼토리의 곡을 풍부한 감정과 표현력으로 담아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효정은 한국삼육고등학교 재학 중 도오하여 오스트리아 비엔나 Prayner Konservatorium에서 Mag. Helka Marja Rentsch를 사사하고 그라츠 국립음대(Die Universität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Graz-kurz Kunstuniversität(KUG))에서 O.Univ. Prof. Herbert Weissberg를 사사하며 학사와 석사과정을 우등졸업 하였다.
고등학교 재학 중 세계청소년예능교류협회와 대한청소년문화협회에서 주최한 세계청소년음악콩쿠르에서 플루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한국음악교육개발원에서 주최한 한국음악콩쿨에서도 플루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선보여 왔다.
그라츠국립음대 재학 중에는 담당 교수이자 Wiener Symphoniker 플루트 수석주자이며 지휘자 겸 작곡가인 Herbert Weissberg와 듀오 연주를 하였고, 2회의 독주회를 가졌으며, 현대음악 앙상블 Ensemble mit Musik nach 1945의 멤버로 연주활동을 펼쳤다.
특히 Tonraum Floetenakademi in Fiss 방문 시에는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Conservatoire Superieur de Musique de Paris 교수인 Vincent Lucas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하였다.
그간 오스트리아, 독일, 헝가리 등 유럽 무대에서 솔로 및 앙상블 연주를 통해 폭넓은 활동을 펼쳐온 김효정은 올해부터 삼육대학교에 출강해 후학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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