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의료선교지원센터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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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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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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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 예배당, 종합검진센터 등 들어서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16일 병원 임직원과 운영위원, 공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선교지원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기존 건강교육관 자리에 증축되는 의료선교지원센터는 환우들과 직원들의 예배장소, 종합건강검진센터 그리고 입원실 부족 등 병원 공간의 협소함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된다.
의료선교지원센터는 총 건축면적 2,781제곱미터(약 848평)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진다. 1층에는 종합건강검진센터와 소화기 내과의 내시경센터가 들어서며 2층에는 예배당과 비자판정실, 3층에는 환자 입원실과 함께 본관동과 연결되는 다리가 설치된다.
예상 건축비용은 약 25억 원이며, 의료기자재 및 내부 비품을 포함하면 약 30억원 가량의 공사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기간은 약 5개월.
시공은 한국연합회가 운영하는 의명건설(주)의 감독 하에 병원이 직영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공사기간과 비용을 최대한 단축하고 절감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특히 외부 마감재를 유리로 시공함으로써 매우 아름다운 외관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서 최명섭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땅에 번성하고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지난 100년의 역사동안 우리 병원이 얼마나 번성하였는지를 돌아보게 된다”고 말하고 “우리 병원은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계속 번성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병원장은 이어 “우리 병원이 생산성 있는 땅으로 변화하고 번성한다면 선교의 기름을 공급할 수 있는 기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의료선교사업이 날로 발전하여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시편 127편1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를 통해 “삼육의료원은 최근 몇 년 사이 ‘개벽’에 가까운 발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하며 “이 센터가 건축되면 우리 병원은 최상의 진료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이사장은 “모든 직원들은 하나님께서 이 병원의 경영에 친히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절대적으로 믿어야 할 것”이라며 “건축물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실한 주의 종들이 일하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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