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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속 관계회복의 열쇠는 곧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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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02.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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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가정봉사부장 초청 가정사역세미나 성료
그리스도인 가족관계의 현실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관계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대총회 가정봉사부장 초청 가정사역세미나가 열렸다. 사진은 지난 2005년 세미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가정문제가 현대인이 당면한 삶의 최대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도인 가족관계의 현실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관계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대총회 가정봉사부장 초청 가정사역세미나가 지난달 30일 삼육대 다목적관에서 열렸다.

‘효과적인 가족관계 훈련’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약 200명의 청중들이 참석했으며, 이중 상당수가 20-30대 젊은 층이어서 가정사역 분야에 대한 이들 계층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국제상담교육연구소 원장 김신섭 교수(삼육대 상담학과)는 “현대 한국사회의 가정관계 문제는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특별히 청년들이 결혼과 가족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현실적인 준비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사로 단에 오른 케런 목사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가 된다”며 “그물처럼 얽혀 있는 가족과 교회의 관계 속에서 한 사람의 말과 행동 그리고 그 이면의 생각과 감정은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때문에 한 사람에게 감정적인 문제가 발생한 경우 전체의 그림을 놓고 들여야 보아야 한다는 것.

케런 목사는 이어 “표면상으로 드러난 개인의 문제 행동들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가족관계 문제는 늘 그 사람의 성장배경 속 가족관계 뿐 아니라, 친구들과 직장 속 관계까지 이해하며 접근해야 치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론 목사는 “관계문제가 생겼을 때 당사자와 직접 그 갈등을 풀지 않고 제3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관계문제를 더 복잡하고 심각하게 만든다”며 ‘삼각관계’를 가정과 교회 속 인간관계를 파괴시키는 가장 위험한 고리로 제시했다.

론 목사는 “남편은 아내에 대한 불만과 감정을 자녀에게 쏟아내고, 아내도 같은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통해 부부관계는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뿐 아니라, 자녀와 부모와의 신뢰관계도 파괴된다”고 지적했다.

이들 강사들은 “그러나 어떠한 갈등 속에서도 우리의 중보자 예수께로 우리의 관계문제를 가지고 나아갈 때 치유하시는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관계회복의 열쇠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선물”이라고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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