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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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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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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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실, 상담서비스 등 사회통합 프로그램 진행
지난 12일 노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개소함으로써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에 모두 센터가 마련되었다.
노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기초사업 ▲특성화교육사업 ▲방문교육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팀장, 방문교육담당자, 통.번역사 등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본격적인 개소 준비를 해왔다.
기초사업은 한국어 집체교육인 ‘노원어학당’, 다문화이해교육, 가족상담, 창업 및 취업교육, 다문화 자조모임 등의 세부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어교실 ‘노원어학당’은 단계별로 운영하며, 노원구 내 복지기관과 연계한 클러스터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한국의 법률과 문화 등을 교육하는 다문화이해교육과 다문화가족의 관계 회복을 위한 부부교실 및 사랑캠프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가정문제와 법률상담을 비롯한 결혼이민자의 정서적 필요와 양육 등에 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다문화여성을 위한 취업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이달부터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족의 자조모임을 실시하고 있다.
특성화교육사업은 베트남어 통.번역 지원서비스를 주축으로 진행된다. 또 노원구 내 건강한 가정과 1:1 연계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사회통합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멘토링 서비스도 펼친다.
아울러 한국의 전통요리와 뉴스타트 건강요리를 배울 수 있는 요리교실을 준비 중이다.
방문교육사업은 한국어방문교육과 양육지도방문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한국어방문지도사와 아동양육지도사 등 인력을 모집해 방문교육지도사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31개 가정이 방문교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18개 가정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노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밖에 다문화가족 인력을 충원하고, 구청 문화과와 협력하여 다문화가족을 위한 문화의 거리 프로그램과 한국 전통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센터 직원들은 “다양함 속에서 화합을 찾고, 사회의 편견을 바로 잡는 첫 걸음이고 싶다”며 “이 일을 맡게 된 것을 큰 특권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섬기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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