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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 천안중앙교회 성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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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03.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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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에 의지해 믿음으로 전진한다면 부흥 확신”
천안중앙교회 성도들은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세대가 말씀에 어우러져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사진기자 김범태
생활 속에서 말씀을 실천하는 삶의 중요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2010 위성 신앙부흥회’가 어느덧 종반으로 향하고 있다.

‘말씀이 삶이 되게 하라!’는 주제로 지난 14일 막을 올린 이번 신앙부흥회에는 전국 각 지역의 성도들이 위성과 인터넷을 통해 참여하며, 영적각성과 남은 무리의 선교사명을 새롭게 다지고 있다.

춘계기도주일에 즈음해 열리고 있는 이번 집회는 특히 연일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강렬한 성령의 음성에 성도들의 심령이 뜨거운 은혜와 십자가의 사랑으로 물들고 있다.

재림마을 뉴스센터는 지난 16일 충청합회 천안중앙교회(담임목사 박정일)를 찾아 이 지역 성도들과 집회에 참여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느껴보았다.

“깊이 있는 설교로 감춰진 진리 되찾은 느낌” ... 말씀이 삶이 되다
오후 7시30분. 약속된 시간이 되자 평일 저녁임에도 40여명의 성도들이 모였다. 곧 익숙한 시그널과 함께 신앙부흥회가 시작됐다.

성도들은 진성수 목사(삼육서울병원 원목실)와 그림나래중창단의 인도로 찬미를 부르며, 말씀을 연구하는 여행길에 올랐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반주에 입을 맞춰 우렁차게 찬양하는 성도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려 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이난주 양의 바이올린 선율은 그 어느 때보다 은은하고 잔잔한 은혜를 선물했다. 전파를 타고 흐르는 천상의 멜로디에 어느새 성도들의 얼굴에도 천국의 미소가 그려진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강사 김일목 목사(삼육대 신학과 교수)의 인사에 성도들도 반갑게 인사한다. 마치 현장에서 서로 대면하는 듯하다. 김 목사는 이날 ‘말씀을 전파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구원의 언약, 용서의 언약 등 성경에 언급된 5대 언약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지상 역사의 가장 엄숙한 시기에 살고 있다”며 “중대한 사건과 거대한 세속화의 물결이 우리에게 밀려오고 있는 이때, 우리는 말씀을 전파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라면서 말씀으로 무장하여 승리하고, 복음의 등불을 환히 밝히는 성도들이 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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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가 진행되는 동안 20대 청년부터 60~70대 노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세대가 말씀에 어우러져 성령의 검으로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교회를 찾은 아이는 귀를 쫑긋 세우고 스크린을 주시했다.

성도들은 설교자의 인도에 따라 함께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때론 암송하며 진지하게 예배에 동참했다. 공감하는 말씀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멘’을 외쳤다. 마치 갓난아기가 부모의 사랑에 반응하듯, 말씀에 반응했다. 이들은 말씀을 귀로 경청할 뿐 아니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 했다.

특히 설교노트를 작성하는 교인들이 많다는 것이 이채로웠다. 어린 학생뿐 아니라 장년들도 살아있는 진리의 말씀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지한 모습으로 설교의 주요 내용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박정일 담임목사는 “말씀을 단순한 이론이 아닌, 생명과 능력으로 경험하려는 성도들이 설교에 집중하며 주요 내용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천안중앙교회 성도들은 그렇게 저마다의 방식으로 진리 되신 하나님을 만나고 있었다.

설교에 귀 기울이며 말씀이 삶이 되는 과정을 배워가는 모습은 메인사이트가 차려진 삼육중앙교회의 현장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날은 ‘우리의 강단이 살아있는 말씀을 전하는 곳이 되도록’ ‘병원과 요양원의 의료선교 활동을 통해 환우들이 영육간의 회복을 얻을 수 있도록’ 등을 제목으로 기도했다. 성도들은 피아노 선율에 맞춰 조용히 개인기도를 했다.

News_4663_file3_v.png예배 후 만난 성도들은 “이번 부흥회를 통해 새로운 신앙의 결심과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유금열 집사는 “깊이 있는 설교를 들으며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성경에 감춰진 진리기별을 되찾은 느낌”이라고 미소 지었다.

또 “꿀송이처럼 달콤한 말씀에 그간 다소 연약했던 믿음이 더욱 자라난 것 같다”며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해 신앙의 순례를 전진해 간다면 시대적인 부흥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천안중앙교회는 올해 부임한 박정일 목사와 함께 ‘거룩한 말씀이 살아 있는 교회’ ‘사랑의 나눔과 교제로 하나된 교회’ ‘뜨거운 찬양의 감동이 있는 교회’를 표어로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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