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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고 정종영 동문, 발전기금 10만 달러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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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04.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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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개교 105주년 기념관 건립 밑거름
한국삼육고 정종영 동문이 학교발전과 한국삼육 개교 105주년 기념관 건립을 위해 미화 10만 달러(약 1억1,300만원)를 기탁했다. 사진기자 한국삼육고 제공
한국삼육고등학교 정종영(32회) 동문이 학교발전과 한국삼육 개교 105주년 기념관 건립을 위해 미화 10만 달러(약 1억1,300만원)를 기탁했다.

정 동문은 미국에서 치과대학을 졸업 한 후 치과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신실한 재림신앙인으로서 지역사회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어 지역 한인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정 동문은 이번 기탁 배경에 대해 “최근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로부터 발전하는 모교 소식을 접하고 지난날 학창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한 마음, 그리고 한국삼육이 재림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학교로 발전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기금을 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모교에서 발견한 예수님의 사랑을 미국 유학생활은 물론, 현재까지 매일의 삶에서 뜨겁게 체험하고 있다”며 “후배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영원한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한국삼육고 교직원들은 개교 2세기 시대를 맞이하여 105주년 기념관 건립을 위해 기도하던 중 정 동문의 기탁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많은 용기를 얻었다. 이외에도 국내외 다수의 동문들이 모교발전을 위한 기금 마련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경희 교장은 이와 관련 “개교 105주년이 되는 2011년 교회와 교육청, 그리고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기념관 건립이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 속에 이루어지기를 전 교직원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삼육고등학교는 ‘신앙교육으로 신뢰받는 학교’ ‘실력으로 인정받는 학교’ ‘인성교육으로 칭찬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12명 단위의 성경 소그룹 분반수업’ ‘매월 명사초청 강연 및 주말 신앙부흥회 개최’ ‘3+1 국영수 수준별 수업’ ‘수학전용질문방 운영’ 등 다양한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 교직원들이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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