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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재단 수탁 ‘포천무한돌봄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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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0.04.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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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들에 한 발 더 가까이 ...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 전개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 경기도 포천시로부터 수탁한 포천무한돌봄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 대한성공회,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함께 위탁복지기관으로 선정된 포천무한돌봄센터가 지난달 25일 문을 열었다.  

남양주, 고양, 안산, 성남, 광주, 오산, 안성에 이어 경기도내 8번째다.

삼육재단은 포천 남부권역을 맡아 관련 사업을 운영하게 되며, 협약기간은 2012년 2월 29일까지다.

이 협약에 따라 권역별 네트워크팀은 사례관리 거점기관으로서 민간자원을 발굴 및 연계하고 위기가정의 사례관리를 진행하며 위기극복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반월아트홀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 서장원 포천시장, 이중효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문수 지사는 축사에서 “무한돌봄센터의 개소를 통해 촘촘하고 폭넓은 복지의 네트워크를 결성해 나가기 바란다”며 “무한돌봄이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 우리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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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는 개그맨 박준형 씨가 무한돌봄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박 씨는 “무한돌봄사업이 각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걸 평소에도 잘 알고 있었다”며 관심을 나타내고 “무한돌봄이 대한민국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한돌봄 사업으로 흩어졌던 가족이 다시 모여 살게 된 한 청소년의 사연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포천시장애인복지시설 ‘노아의집’ 중증장애인들이 준비한 난타공연 ‘두드리 樂’과 ‘포천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사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한 무한돌봄센터에서는 저소득층 가정 및 위기가정 지원사업 등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형편에 놓인 가정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가게 된다.

한편, 이주현 포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민과 관이 협력하여 우리 주변의 힘들고 고통 받는 분들에게 힘을 내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가정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복지관은 2008년부터 철저히 대상자를 중심으로 하는 재가복지서비스, 장애아동 사회성훈련 마켓사업, 교육청-학교연계 복지교육, 전 프로그램 전액 무료 교육문화사업 등 다양한 화제를 만들어 내며, 지역사회의 전문기관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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